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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
00:00:20,854 --> 00:00:22,105
신사 숙녀 여러분

4
00:00:22,188 --> 00:00:25,275
테일러 톰린슨입니다!

5
00:00:26,735 --> 00:00:31,698
"테일러 톰린슨: 해브 잇 올"

6
00:00:45,545 --> 00:00:47,881
워싱턴 DC, 안녕하세요?

7
00:00:51,342 --> 00:00:53,636
정말 바보 같았죠?

8
00:00:54,137 --> 00:00:58,808
무슨 조나스 형제도 아니면서
바닥에서 올라오다니

9
00:00:59,517 --> 00:01:02,896
바보 같은 짓인 거 아는데
제가 그러자고 했어요!

10
00:01:02,979 --> 00:01:05,648
제 생각이라는 게 너무 창피했지만

11
00:01:05,732 --> 00:01:08,234
여기 왔을 땐 이미 너무 늦었어요

12
00:01:08,318 --> 00:01:11,654
일자리 있는 남자들이 만든 걸
어떻게 바꾸겠어요

13
00:01:12,155 --> 00:01:15,158
그리고 아주 잘 운영하고 있었으니
저도 한몫 끼어도 되겠죠

14
00:01:15,241 --> 00:01:18,203
이렇게 생각했어요
'그냥 잊어버리면 되잖아?'

15
00:01:18,286 --> 00:01:21,539
그랬더니, '음, 우리 인생의
일주일이 들어갔는데...'

16
00:01:21,623 --> 00:01:23,374
바보짓인 거 알았어요

17
00:01:23,458 --> 00:01:25,585
제 응석 받아줘서 고마워요

18
00:01:26,086 --> 00:01:27,253
안녕하세요, 워싱턴 DC?

19
00:01:27,337 --> 00:01:28,963
와주셔서 정말 고마워요

20
00:01:33,927 --> 00:01:37,847
솔직히 말하면
지금 전 일적으로 무척 잘나가요

21
00:01:37,931 --> 00:01:38,932
전...

22
00:01:43,228 --> 00:01:46,147
지금은 생애 가장 큰 투어의
마지막 밤이에요

23
00:01:46,231 --> 00:01:48,316
오늘 밤 넷플릭스 스페셜을
세 번째로 찍을 거예요

24
00:01:48,399 --> 00:01:52,695
그리고 최근에 누가 데이팅 앱에서
제 이름과 사진을 이용했어요

25
00:01:54,572 --> 00:01:56,574
저였죠, 제가 그랬어요

26
00:01:57,075 --> 00:01:59,452
이별을 겪고 데이트 앱을 켰죠

27
00:01:59,536 --> 00:02:01,788
왜? 제 기혼 친구들이
그러라고 해서요

28
00:02:01,871 --> 00:02:06,000
기혼 친구들은 독신 친구들의
행복을 바라지 않아요

29
00:02:06,084 --> 00:02:07,919
정말이에요
여러분이 그런 앱을 쓰길 바라죠

30
00:02:08,002 --> 00:02:11,923
재미있어 보이는데
자기는 못 하니까요

31
00:02:12,006 --> 00:02:15,927
그래서 오락실에 왔는데
동전이 없는 애들처럼

32
00:02:16,010 --> 00:02:18,763
우리 뒤에서 구경하려는 거죠

33
00:02:19,639 --> 00:02:21,808
우리가 목숨 걸고 싸우는 동안요

34
00:02:21,891 --> 00:02:24,936
'왼쪽, 오른쪽' 하고 훈수를 두죠
그래서 '네가 직접 할래?' 하면

35
00:02:25,019 --> 00:02:27,522
걔들은 이러죠, '마음은 굴뚝같지'

36
00:02:28,606 --> 00:02:31,401
'하지만 난 이미 고수니까
공정하지 않잖아'

37
00:02:32,068 --> 00:02:35,321
여러분의 기혼 친구들은
기혼 친구는 필요 없어요

38
00:02:35,405 --> 00:02:38,616
기혼 분들께는 죄송해요
맞벌이니까 비싼 앞좌석에 계시죠

39
00:02:38,700 --> 00:02:43,413
아무도 기혼 친구를
더 만들고 싶어 하지 않아요

40
00:02:43,496 --> 00:02:45,165
자기 삶의 소식은
지루하니까요

41
00:02:45,248 --> 00:02:48,126
정착해서 다행이에요, 잘됐어요
재미있는 삶의 소식은요?

42
00:02:48,209 --> 00:02:50,712
독신 친구들한테서 오죠
우린 삽질을 하고 있으니까요

43
00:02:50,795 --> 00:02:52,672
보통 트레버라든가 하는 이름이죠

44
00:02:53,214 --> 00:02:55,633
기혼 친구들한테
주말에 뭐 했는지 물어봤어요?

45
00:02:55,717 --> 00:02:56,801
'뭐 했어?'

46
00:02:56,885 --> 00:02:59,971
'글쎄, 그냥 소울메이트 옆에서
잠에서 깼어... 또'

47
00:03:00,597 --> 00:03:03,057
싱글 친구한테 물어보세요
'주말에 뭐 했어?'

48
00:03:03,141 --> 00:03:06,477
'깨어보니 얕은 무덤이었어!'
이러죠

49
00:03:08,646 --> 00:03:11,191
'뭘 그렇게 으스대는데?
무덤에서 섹스했어?'

50
00:03:11,274 --> 00:03:13,735
그러면 이러죠
'아니면 무덤을 왜 팠겠어?'

51
00:03:14,611 --> 00:03:17,322
자기가 섹시하고 재밌는 줄 아는데

52
00:03:17,405 --> 00:03:20,700
사실은 늘 위험에 처해 있는
독신 친구가 있나요?

53
00:03:20,783 --> 00:03:24,787
데이트 얘기를 들을 때마다
여러분은 '맙소사, 알겠어' 하죠

54
00:03:24,871 --> 00:03:25,914
'아니, 뭐라는 게 아니고'

55
00:03:25,997 --> 00:03:31,169
'그냥 네 위치를 우리한테
무기한으로 공유해줘'

56
00:03:31,252 --> 00:03:32,545
저도 그런 친구가 하나 있어요

57
00:03:32,629 --> 00:03:35,965
매주 살면서 들은 중
가장 무서운 얘기를 들려주죠

58
00:03:36,049 --> 00:03:37,592
'금요일에 가장 섹시한
남자를 만났어'

59
00:03:37,675 --> 00:03:39,719
'바에서 어떤 남자랑 키스 중이야
섹시해'

60
00:03:39,802 --> 00:03:43,223
'보여줄 게 있다면서
날 뒷골목으로 끌어들여'

61
00:03:43,306 --> 00:03:46,142
'거대한 걸 꺼내는 거야... 총을'

62
00:03:46,226 --> 00:03:48,728
'내 얼굴에 겨누고 휴대폰이랑
열쇠랑 지갑을 내놓으래'

63
00:03:48,811 --> 00:03:50,939
'좋아, 변태 씨, 이런 것도
한 번쯤은 괜찮겠지?'

64
00:03:51,022 --> 00:03:53,942
'남자가 내 머리를 때리고
난 30분 후 웅덩이에서 깨어났어'

65
00:03:54,025 --> 00:03:55,068
'히치하이크해서 집에 가'

66
00:03:55,151 --> 00:03:57,946
'맙소사, 난 정말 사만다야'

67
00:04:00,657 --> 00:04:03,910
우리가 '너 강도 당한 것 같은데'
하면

68
00:04:03,993 --> 00:04:06,204
'강도? 넌 너무 엄숙주의자야'
하겠죠

69
00:04:06,287 --> 00:04:07,288
'그 남자가 전화할 거야'

70
00:04:07,372 --> 00:04:10,333
'내 전화기를 가져갔거든'

71
00:04:10,416 --> 00:04:12,710
'너도 만나봐
기절하게 멋지다니까'

72
00:04:12,794 --> 00:04:15,880
우린 이러죠
'넌 맞아서 기절한 거잖아'

73
00:04:15,964 --> 00:04:18,591
이별할 때 친구들은
제일 멍청한 소릴 하죠

74
00:04:18,675 --> 00:04:19,801
딴에는 도와주려고요

75
00:04:19,884 --> 00:04:22,595
'그냥 너 자신과 사귀지 그래?'
그런다니까요

76
00:04:22,679 --> 00:04:25,723
언제는 타협하지 말라며, 장난해?

77
00:04:26,516 --> 00:04:28,518
난 나한테 부족해!

78
00:04:28,601 --> 00:04:31,187
'1년쯤 싱글로 살면 안 돼?'

79
00:04:31,271 --> 00:04:33,273
넌 왜 헤드폰 없이는 못 걷는데?

80
00:04:33,356 --> 00:04:36,276
내내 죽음만 생각하게 될 테니까
바로 그거야

81
00:04:39,028 --> 00:04:40,488
마지막 이별은 달랐어요

82
00:04:40,571 --> 00:04:43,700
넷플릭스에 출연한 후 겪은
첫 이별이었죠

83
00:04:43,783 --> 00:04:47,036
넷플릭스에 출연하기 전에는
친구들이 많이 지지해 줬어요

84
00:04:47,120 --> 00:04:49,080
'정말 안됐다, 나아질 거야'

85
00:04:49,163 --> 00:04:51,416
그러다 넷플릭스에 출연한 후
이별을 겪으니까

86
00:04:51,499 --> 00:04:53,960
친구들이 이러는 거예요, '음...'

87
00:04:58,006 --> 00:05:01,426
'넌 꿈에 그리던 직업을
얻었으니까...'

88
00:05:01,509 --> 00:05:03,678
제 슬픈 얼굴을 보면
친구들은 이래요

89
00:05:03,761 --> 00:05:06,514
'다 가질 순 없어, 이것아
다는 안 돼!'

90
00:05:07,265 --> 00:05:08,558
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고요

91
00:05:08,641 --> 00:05:10,768
곰곰이 생각해 보고 이랬죠
'그거 알아?'

92
00:05:10,852 --> 00:05:13,771
'누구든 모든 걸 갖는 건 싫어'
누구나 그래요

93
00:05:13,855 --> 00:05:16,566
그래서 계속 마릴린 먼로
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거죠

94
00:05:16,649 --> 00:05:18,318
이렇게 말하죠
'먼로는 꽤 슬퍼했어요'

95
00:05:18,401 --> 00:05:20,695
그러면 우리는 이래요
'그래, 그랬지'

96
00:05:21,821 --> 00:05:23,489
남이 다 갖길 바라는
사람은 없어요

97
00:05:23,573 --> 00:05:26,701
소울메이트가 있는 사람이
꿈의 직업을 갖는 건 싫죠

98
00:05:26,784 --> 00:05:29,537
꿈의 직업을 가진 사람은
사랑에 빠지면 안 돼요

99
00:05:29,620 --> 00:05:31,956
꿈의 직장과 소울메이트를
가진 사람은

100
00:05:32,040 --> 00:05:35,126
최소한 부모의 이혼을
겪었어야 해요

101
00:05:35,710 --> 00:05:38,463
고아였으면 더 좋았겠지만

102
00:05:44,677 --> 00:05:47,930
남이 다 갖길 바라는 사람은 없죠
어릴 땐 불가능할 줄 알았어요

103
00:05:48,014 --> 00:05:51,434
섹시함과 인성 중
하나만 가능할 줄 알았죠

104
00:05:51,517 --> 00:05:54,228
다들 그렇게 나뉜 줄 알았어요
인생이 공평한 줄 알았죠

105
00:05:54,312 --> 00:05:56,689
그 덕에 전 어려서
못생긴 시절을 오래 겪었죠

106
00:05:56,773 --> 00:06:00,193
'좀 비대칭이어도 괜찮아
난 인성이 끝내주니까'

107
00:06:00,276 --> 00:06:02,987
'인성은 언젠가
스스로 드러날 거야'

108
00:06:04,364 --> 00:06:07,450
'생리와 호그와트 입학 허가서와
함께 오겠지, 느낄 수 있어'

109
00:06:08,493 --> 00:06:10,161
그렇게 6학년까지 버텼는데

110
00:06:10,244 --> 00:06:13,539
크리스타라는 친구를 만났어요
예쁘고 재미있고 영리하고 착했죠

111
00:06:13,623 --> 00:06:16,667
그때부터 신을 믿지 않게 됐어요

112
00:06:19,337 --> 00:06:23,132
최근 이별 후 많은 친구들이
그런 말을 하는 바람에

113
00:06:23,216 --> 00:06:25,009
정말 죄책감이 들더라고요

114
00:06:25,093 --> 00:06:27,136
왜냐하면, 그거 아세요?
이건 제 꿈의 직업이거든요

115
00:06:27,220 --> 00:06:30,264
오늘 밤 넷플릭스 스페셜을
세 번째로 찍다니 꿈만 같아요

116
00:06:30,348 --> 00:06:31,557
믿기질 않아요

117
00:06:35,186 --> 00:06:39,565
전 일적으로
미친 듯 운이 좋았어요

118
00:06:39,649 --> 00:06:41,275
그리고 그걸 생각하면 할수록

119
00:06:41,359 --> 00:06:45,696
한 사람이 모든 걸
가질 수는 없다 싶었죠

120
00:06:45,780 --> 00:06:47,907
'넌 정말 축복받았어'

121
00:06:47,990 --> 00:06:50,493
'네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
거기에 집중해'

122
00:06:50,576 --> 00:06:52,829
'누구도 다 가질 수는 없어'

123
00:06:52,912 --> 00:06:55,623
그리고 휴 잭맨을 직접 만났어요

124
00:06:56,958 --> 00:06:59,085
'다 가질 수도 있나 보네' 싶었죠

125
00:06:59,168 --> 00:07:02,630
'하지만 신이 휴에게
모든 걸 줘버려서 남은 게 없어'

126
00:07:03,756 --> 00:07:06,384
휴 잭맨은 완벽한 인간 남성의
표본이에요

127
00:07:06,467 --> 00:07:08,928
직접 보는 건 종교적인 경험이었죠

128
00:07:09,011 --> 00:07:10,054
그게 절 바꿔놓았어요

129
00:07:10,138 --> 00:07:14,684
그랜드 캐니언을 보는 것 같았죠
다들 죽기 전에 보셔야 해요

130
00:07:14,767 --> 00:07:16,978
그 남자는 세계의 불가사의예요

131
00:07:17,061 --> 00:07:19,730
나이아가라 폭포 같았어요
온 가족을 데려가도 돼요

132
00:07:19,814 --> 00:07:21,315
좀 젖어도 재밌을 거예요

133
00:07:21,399 --> 00:07:22,984
마치...

134
00:07:26,696 --> 00:07:27,697
이런 상황이었어요

135
00:07:27,780 --> 00:07:31,534
1년 반 전에 뉴욕에서
순회공연을 했어요

136
00:07:31,617 --> 00:07:33,828
공연 중간에 쉬는 날 밤이었죠

137
00:07:33,911 --> 00:07:36,414
저랑 친구인 더스틴
더스틴의 아내 멜리사랑

138
00:07:36,497 --> 00:07:38,374
친구 몇 명이
다들 신이 잔뜩 나서

139
00:07:38,458 --> 00:07:42,628
브로드웨이로 휴 잭맨이 나오는
'뮤직 맨'을 보러 갔어요

140
00:07:42,712 --> 00:07:44,589
재미있었냐고요? 모르겠어요

141
00:07:44,672 --> 00:07:47,592
하지만 휴 잭맨은 내내
거기 있었어요

142
00:07:47,675 --> 00:07:48,926
제목을 이렇게 바꿔야 해요

143
00:07:49,010 --> 00:07:52,388
'휴 잭맨을 어떤 방에 갖다 놨는데
보고 싶은 사람?'

144
00:07:53,014 --> 00:07:54,140
쇼는 훌륭했어요

145
00:07:54,223 --> 00:07:57,351
마지막에 커튼콜이라
배우들이 인사하고 있어요

146
00:07:57,435 --> 00:08:01,022
한 배우가 앞으로 나와서 이래요
'이번 주는 특별한 주예요'

147
00:08:01,105 --> 00:08:04,567
'오늘 밤은 브로드웨이 케어라는
자선 모금을 하거든요'

148
00:08:04,650 --> 00:08:08,362
'오늘 밤 휴가 쇼에서 쓴 글러브에
사인할 겁니다'

149
00:08:08,446 --> 00:08:10,823
'경매로 최고가 입찰자에게
낙찰될 거예요'

150
00:08:10,907 --> 00:08:13,868
전 친구들을 보며 말했죠
'있잖아...'

151
00:08:15,244 --> 00:08:17,455
'나 돈 있어'

152
00:08:19,290 --> 00:08:22,668
친구들은 '넷플릭스 돈을
이런 데 쓰려고?' 했죠

153
00:08:22,752 --> 00:08:25,963
전 그랬어요
'뭐, 난 가족도 없잖아'

154
00:08:29,675 --> 00:08:33,471
'누가 있는 것도 아니고
치아 교정도 이미 했어'

155
00:08:36,307 --> 00:08:39,852
'다 가질 수 없다면
그 장갑이라도 가질래'

156
00:08:40,353 --> 00:08:42,438
그리고 좀 웃길 거라는
생각도 있었죠

157
00:08:42,522 --> 00:08:44,941
TV에 나가면 다들
이렇게 묻거든요

158
00:08:45,024 --> 00:08:48,027
'그 돈 어디다 썼어요?
새 재킷에? 새 차에?'

159
00:08:48,110 --> 00:08:51,697
그렇게 생각했죠
'TV 돈으로 처음 산 비싼 물건이

160
00:08:51,781 --> 00:08:54,992
'울버린의 땀이 밴 장갑이라면
얼마나 웃길까?'

161
00:08:55,618 --> 00:08:57,954
'나 뭐지, 남자인가?'
너무 멍청하잖아요

162
00:08:58,037 --> 00:09:00,998
경매에 입찰했고
꽤 잘돼가고 있었어요

163
00:09:01,082 --> 00:09:03,584
잃을 것도 없고
부양할 사람도 없으니까

164
00:09:04,210 --> 00:09:07,213
너무 잘돼가서
저와 다른 두 입찰자만 남았죠

165
00:09:07,296 --> 00:09:09,423
남은 사람은 저랑 앞쪽의
더 나이 든 여자랑

166
00:09:09,507 --> 00:09:10,383
농담 아니고요

167
00:09:10,466 --> 00:09:12,343
스테이트팜 보험사의 제이크였어요

168
00:09:14,136 --> 00:09:16,973
100퍼센트 실화인데
얘기를 할까 말까 망설였어요

169
00:09:17,056 --> 00:09:20,226
그 얘길 하면 나중에
꿈 얘기였다고 할 것 같잖아요

170
00:09:20,935 --> 00:09:23,020
휴의 장갑을 가지려고 하는 꿈요

171
00:09:23,104 --> 00:09:25,022
스테이트팜의 제이크는
자기가 이길 줄 알죠

172
00:09:25,106 --> 00:09:27,441
'어림없어, 광고모델 녀석아
장갑은 내 거야'

173
00:09:27,525 --> 00:09:31,112
그때 프로그레시브 보험의 플로가
말을 타고 들어오죠

174
00:09:31,195 --> 00:09:32,113
근데 저건 누구야?

175
00:09:32,196 --> 00:09:34,240
토니 타이거가 자전거를 몰고
들어오네요

176
00:09:34,323 --> 00:09:35,324
현찰을 휘두르면서요

177
00:09:35,408 --> 00:09:37,702
토니는 못 이겨요, 대대로 부자죠

178
00:09:39,912 --> 00:09:41,789
그래서 이제 저랑 이 여자랑
제이크예요

179
00:09:41,872 --> 00:09:45,042
다음 수순은 제이크가
저와 이 여자가

180
00:09:45,126 --> 00:09:48,963
자기보다 더 간절하다는 걸
깨닫는 거죠

181
00:09:49,046 --> 00:09:52,174
그래서 선한 이웃답게
스테이트팜은 손을 떼요

182
00:09:53,134 --> 00:09:54,093
네

183
00:09:54,719 --> 00:09:56,095
이제 저랑 이 여자가

184
00:09:56,178 --> 00:09:58,389
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어요

185
00:09:58,472 --> 00:10:00,891
전 아마 기절했나 봐요
그게, 정신을 차려 보니

186
00:10:00,975 --> 00:10:05,062
대학 이후로는 한 번도 지불에
동의한 적 없는 액수더라고요

187
00:10:06,147 --> 00:10:09,942
대학 때처럼 전 이랬죠
'말도 안 돼, 포기해야겠어'

188
00:10:14,405 --> 00:10:17,908
그래서 '한 번, 두 번, 앞의
여성분께 팔렸습니다' 직전인데

189
00:10:17,992 --> 00:10:22,246
휴 잭맨이 앞으로 나와서
경매인을 막고

190
00:10:22,330 --> 00:10:25,666
이러는 거예요, '경매가
끝나기 전에 한 말씀 드릴게요'

191
00:10:26,417 --> 00:10:31,631
'오늘 밤 관객 여러분의 관대함에
감동했습니다'

192
00:10:32,673 --> 00:10:34,300
'그게...'

193
00:10:34,383 --> 00:10:37,803
'장갑은 두 개 있습니다'

194
00:10:38,721 --> 00:10:41,098
'두 개에 다 서명하면'

195
00:10:41,182 --> 00:10:44,352
'이 두 분이 서로
입찰가를 맞추실까요?'

196
00:10:44,435 --> 00:10:46,479
그리고 절 똑바로 보더군요

197
00:10:47,938 --> 00:10:51,859
이제, 전 한 번도
성 매수를 안 해봤지만...

198
00:10:57,156 --> 00:11:01,744
휴 잭맨과의 눈 맞춤에
7,000달러를 쓰긴 했죠

199
00:11:11,587 --> 00:11:14,173
박수 감사합니다
비싼 농담이었어요

200
00:11:14,840 --> 00:11:16,550
세금 감면을
노린 거라고들 하는데

201
00:11:16,634 --> 00:11:19,303
전 이러죠, '걱정 마세요
꼭 감면받을게요'

202
00:11:19,387 --> 00:11:21,931
'자선 목적이에요'라고
말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요

203
00:11:22,014 --> 00:11:24,350
하지만 사실은
끝까지 생각 못 했어요

204
00:11:25,017 --> 00:11:28,020
그때도 전 듣는 둥 마는 둥 했죠
장갑이랑 얘기하느라 바빠서요

205
00:11:28,104 --> 00:11:30,981
'휴의 손가락이 네 안에 들어온
기분이 어땠어?'

206
00:11:34,819 --> 00:11:35,986
'놀랍도록 부드럽던데'

207
00:11:36,070 --> 00:11:37,321
'그럴 줄 알았어'

208
00:11:43,202 --> 00:11:46,080
그 얘기가 좋은 게 '두 개 있어요'
대목에서 누가 웃는지 보면

209
00:11:46,163 --> 00:11:48,791
누가 어릴 때 교회를 다녔는지
알 수 있거든요

210
00:11:48,874 --> 00:11:50,751
이러겠죠, '난 성경을 읽었어'

211
00:11:50,835 --> 00:11:53,504
'아기를 반으로 자르는
그 부분 알아'

212
00:12:00,094 --> 00:12:02,012
데이트 앱은 저한테
안 맞는 것 같아요

213
00:12:02,096 --> 00:12:03,264
전 못 할 것 같아요

214
00:12:03,347 --> 00:12:05,141
데이트 앱 쓰는 분 있어요?

215
00:12:05,891 --> 00:12:08,978
그럼 데이트 앱 한 번도
안 써본 분은요?

216
00:12:10,312 --> 00:12:11,647
이거 맘에 안 들어요

217
00:12:11,731 --> 00:12:13,399
묻지 말 걸 그랬네요

218
00:12:13,482 --> 00:12:15,276
그 거만한 야유라니

219
00:12:15,359 --> 00:12:17,445
매 순간이 싫었어요

220
00:12:17,528 --> 00:12:20,072
한 번도 안 써봤다면
어떤지 말해 줄게요

221
00:12:20,156 --> 00:12:23,033
모든 데이트 앱 프로필은
사진이 여섯 개 있어요

222
00:12:23,117 --> 00:12:26,579
여섯 장이 다
다른 사람 같아 보이죠

223
00:12:26,662 --> 00:12:29,248
그리고 커피숍에 가서 기다려요

224
00:12:29,331 --> 00:12:33,627
'제발, 3번 사진이 와라'

225
00:12:33,711 --> 00:12:36,672
그리고 상대가 오면 이러는 거죠
'젠장, 4번이잖아'

226
00:12:36,756 --> 00:12:37,715
그냥 가버릴 순 없어요

227
00:12:37,798 --> 00:12:40,718
45분 동안 앉아서
고개를 끄덕이며 웃음 짓죠

228
00:12:40,801 --> 00:12:42,595
'넌 나한테 죽은 사람이야'
하면서요

229
00:12:42,678 --> 00:12:45,848
소름이 끼치죠, '식스 센스'의
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된 것처럼

230
00:12:45,931 --> 00:12:49,393
'저 남자는 자기가 죽은 걸
아직 몰라'

231
00:12:52,897 --> 00:12:55,649
데이트는 정말 어색해요
특히 데이트 앱은요

232
00:12:55,733 --> 00:13:00,279
데이트 앱 데이트는
상대에 관해 아는 게 없어요

233
00:13:00,362 --> 00:13:03,365
첫 데이트는 쉬워요
저녁 식사랑 술, 기본이죠

234
00:13:03,449 --> 00:13:07,244
하지만 그다음엔 이러죠
'즐거웠어요, 다음엔 뭘 할까요?'

235
00:13:07,328 --> 00:13:11,040
'젠장, 난 취미나 관심사가
있는 사람이 아닌데'

236
00:13:11,123 --> 00:13:15,211
'난 8년 전 길에서 본
누군가를 흉내 내고 있는'

237
00:13:15,294 --> 00:13:18,756
'트렌치코트를 입은
겁에 질린 주머니쥐 무리라고'

238
00:13:18,839 --> 00:13:21,509
그래서 집에 가서 루저처럼
인터넷에 접속하죠

239
00:13:21,592 --> 00:13:23,803
'데이트 계획, 2023년'

240
00:13:24,595 --> 00:13:25,930
볼링을 칠 수도 있죠

241
00:13:26,013 --> 00:13:28,599
볼링장 지나가 봤어요?
'이게 어떻게 안 망하지?'

242
00:13:28,682 --> 00:13:30,059
두 번째 데이트, 그 덕분이죠

243
00:13:30,142 --> 00:13:32,394
볼링이나 미니 골프를 해도 돼요

244
00:13:32,478 --> 00:13:34,271
레이저 태그란 게 진짜 있어요?

245
00:13:34,355 --> 00:13:37,233
그냥 교회 청소년들이 하는 걸
하고 있죠

246
00:13:37,733 --> 00:13:40,027
서로 만지지 않으려고 애쓸 때
있잖아요

247
00:13:40,110 --> 00:13:42,363
그냥, '야, 볼링화 끈 묶어'

248
00:13:42,446 --> 00:13:45,282
'오늘 밤 나한테 헌신하든지
아니면 그리스도께 헌신해'

249
00:13:45,366 --> 00:13:47,368
'이 구멍은 손대면 안 돼
저 구멍은 돼'

250
00:13:47,451 --> 00:13:50,621
'네 공을 골라'

251
00:13:53,082 --> 00:13:55,626
전 내성적이라서
연애가 더 힘든 것 같아요

252
00:13:55,709 --> 00:13:58,337
외향적인 사람은 더 낫죠
사람들과 친해지길 좋아하니까

253
00:13:58,420 --> 00:14:00,214
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있죠

254
00:14:00,297 --> 00:14:02,091
그래서 가벼운 섹스를
더 잘하는 거예요

255
00:14:02,174 --> 00:14:07,054
생각해 보면 원나잇은 누군가를
가능한 한 세게 만나는 거죠

256
00:14:08,889 --> 00:14:11,600
전 내향인이라 가벼운 섹스가
도저히 안 되더라고요

257
00:14:11,684 --> 00:14:14,353
대기실에서 남자 코미디언
친구들에게 이입이 안 돼요

258
00:14:14,436 --> 00:14:16,772
투어 중 섹스에 관해
이야기할 때요

259
00:14:16,856 --> 00:14:21,068
'그래, 이 여자랑 섹스했는데
사정한 후 흥미를 잃었어'

260
00:14:21,151 --> 00:14:24,822
전 '알아, 반스 앤 노블에서
똥 싸고 난 기분이지' 해요

261
00:14:26,782 --> 00:14:30,536
그렇지? '난 온 목적을 이뤘어
이제 가도 돼' 하는 거죠

262
00:14:33,664 --> 00:14:35,541
걔들이 제 가장 재미있는
대화 상대예요

263
00:14:35,624 --> 00:14:39,128
전 가벼운 섹스를 자주 하는
친구들의 소식이 늘 궁금해요

264
00:14:39,211 --> 00:14:41,380
틴더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
월요일마다 전화하죠

265
00:14:41,463 --> 00:14:42,506
'주말 잘 보냈어?'

266
00:14:42,590 --> 00:14:47,011
'끝내줬어, 그 남자 기억나?
침대 토크 진짜 잘해, 테일러'

267
00:14:47,094 --> 00:14:49,305
'넌 좋은 침대 토크가
뭐라고 생각해?'

268
00:14:49,388 --> 00:14:53,017
걔가 이래요, '난 걸레랑 창녀라고
불리는 게 좋아'

269
00:14:53,100 --> 00:14:54,184
전 '맙소사' 하죠

270
00:14:54,268 --> 00:14:57,313
'침대에서 걸레랑 창녀라고
불리는 게 좋다니'

271
00:14:57,396 --> 00:15:00,733
'넌 부모님께 정말
사랑받고 자랐구나'

272
00:15:01,567 --> 00:15:05,613
침대 토크가 섹시한 건
처음 듣는 말이라서죠

273
00:15:05,696 --> 00:15:08,574
침대에서 누가 저더러 창녀라면
전 이럴 거예요

274
00:15:08,657 --> 00:15:09,700
'뭐라고 했어?'

275
00:15:09,783 --> 00:15:12,703
'그건 아빠가 날 부르는 말이야'

276
00:15:13,203 --> 00:15:17,499
'그건 가족끼리 부르는 이름이야
선 넘지 마'

277
00:15:17,583 --> 00:15:18,459
'주위를 둘러봐'

278
00:15:18,542 --> 00:15:20,544
'이게 섹스야, 추수감사절이야?'

279
00:15:20,628 --> 00:15:23,172
분위기 파악 좀 해

280
00:15:23,255 --> 00:15:25,174
침대에선 한 번도 못 들어본
말을 듣고 싶어요

281
00:15:25,257 --> 00:15:28,969
이런 말 있잖아요
'이봐, 대학 기금을 마련해 놨어'

282
00:15:31,096 --> 00:15:33,349
'팔이 너무 가는 것 같다'

283
00:15:34,725 --> 00:15:37,102
'네 넷플릭스 스페셜
정말 재미있더라'

284
00:15:39,521 --> 00:15:40,731
전 아빠랑 문제가 좀 있어서요

285
00:15:40,814 --> 00:15:43,692
해결 중이에요, 상담받고 있죠
이제 연애에는 기대 안 해요

286
00:15:43,776 --> 00:15:47,446
예전엔 아빠랑 전 남자 친구를
같은 단체 채팅방에 두고

287
00:15:47,529 --> 00:15:51,033
대문자로 이렇게 써 보냈죠
'오늘 기분 별론데, 누구 탓일까?'

288
00:15:53,118 --> 00:15:54,620
'둘이 토론해'

289
00:15:58,540 --> 00:16:01,585
다른 때보다 반응이 좋네요
여러분이 걱정돼요

290
00:16:04,171 --> 00:16:06,840
이건 보통 제 문제인데
다들 괜찮은 거죠?

291
00:16:09,760 --> 00:16:11,929
여러분이 정말 좋아요
정말 멋진 관객이에요

292
00:16:18,435 --> 00:16:21,939
또 다른 친구는 외향인인데
어떤 남자랑 스리섬을 할 거래요

293
00:16:22,022 --> 00:16:23,107
전 '정말이야?' 했죠

294
00:16:23,190 --> 00:16:25,567
'그래, 너 할래?' 하길래
'맙소사, 싫어' 했죠

295
00:16:25,651 --> 00:16:28,362
전 세 사람이
그냥 만나 노는 것도 싫어요

296
00:16:28,445 --> 00:16:31,740
비행기 중앙석에도 안 앉아 봤어요
팔걸이로 싸우면서

297
00:16:31,824 --> 00:16:34,201
이러는 거죠, '다들 알몸이면
좋겠다, 그러면 멋질 텐데'

298
00:16:40,666 --> 00:16:42,751
외향인은 다신 못 만날 것 같아요

299
00:16:42,835 --> 00:16:45,045
외향인이랑 만나봤어요
같이 살았죠

300
00:16:45,129 --> 00:16:48,382
첫 주에는 이러더군요
'사람들 좀 집으로 부를까?'

301
00:16:48,465 --> 00:16:51,468
전, '있지, 나랑 있기 싫으면
싫다고 해' 했죠

302
00:16:52,011 --> 00:16:53,929
'사람들을 부르고 싶어?
뭐 때문에?'

303
00:16:54,013 --> 00:16:55,806
'내 시체 보라고?'

304
00:16:55,889 --> 00:16:58,267
내향인과 사랑에 빠진
외향인이라면

305
00:16:58,350 --> 00:17:00,853
이해해 주세요, 우리 내향인에게
사람을 집으로 부르는 건

306
00:17:00,936 --> 00:17:02,730
항문 섹스를 요구하는 급이에요

307
00:17:02,813 --> 00:17:04,189
우리 얼굴이 변하는 걸 보세요

308
00:17:04,273 --> 00:17:06,150
우린 이러죠, '미안해'

309
00:17:06,233 --> 00:17:08,402
'오늘 네 생일이야?'

310
00:17:09,695 --> 00:17:12,781
평범한 화요일에 하기엔
너무 거창한 요구잖아요

311
00:17:14,283 --> 00:17:16,076
전 이제 혼자 살아요, 굉장하죠

312
00:17:16,160 --> 00:17:19,663
남자 왕처럼 침대 한가운데에서
잠들어요, '잘 자, 조프리'

313
00:17:19,747 --> 00:17:21,623
환상적이에요

314
00:17:21,707 --> 00:17:23,083
제가 사는 음식을 다 먹어요

315
00:17:23,167 --> 00:17:25,002
내 몸에 들어가든가 상하든가

316
00:17:25,085 --> 00:17:27,337
그게 권력이죠, 아세요? 네

317
00:17:28,964 --> 00:17:32,593
집에서 변기가 막혀도
바로 처리할 필요 없어요

318
00:17:33,719 --> 00:17:35,929
그게 자유죠, 아세요?

319
00:17:36,013 --> 00:17:38,307
제가 좋아했던 남자랑
같이 살던 때는 이랬죠

320
00:17:38,390 --> 00:17:40,684
'제발, 변기야, 그이한테
내가 인간 여자라고 말하지 마'

321
00:17:40,768 --> 00:17:44,021
'제발 내 어두운 비밀을
네 무덤까지 가져가'

322
00:17:44,104 --> 00:17:45,981
'우리의 거래를 기억해!'

323
00:17:47,357 --> 00:17:50,402
이젠 이러죠, '이 멍청한 변기야
뚜껑은 이러라고 있는 거야!'

324
00:17:51,528 --> 00:17:54,198
'하늘을 보고 싶어? 일 똑바로 해'

325
00:18:00,037 --> 00:18:02,498
20대 내내 싱글이 되는 게
두려웠어요

326
00:18:02,581 --> 00:18:04,124
싱글이 되는 게 두려웠죠

327
00:18:04,208 --> 00:18:06,460
이 관계에서 다른 관계로
건너뛰곤 했죠

328
00:18:06,543 --> 00:18:09,004
혼자 죽을까 봐 너무 무서웠거든요

329
00:18:09,088 --> 00:18:11,590
이젠 나이가 드니까 이래요
'혼자 죽지 않을 거야'

330
00:18:11,673 --> 00:18:14,093
전 혼자 등산 안 가요

331
00:18:14,176 --> 00:18:15,886
죽을 때 누가 옆에 있어야죠

332
00:18:15,969 --> 00:18:18,555
의사든 살인자든
누군가는 증인이 될 거예요

333
00:18:20,599 --> 00:18:22,643
이제 지난 2년간 싱글이었는데

334
00:18:22,726 --> 00:18:26,688
평생 가장 느긋한 1년이었어요

335
00:18:27,189 --> 00:18:29,441
정말 좋았죠

336
00:18:29,525 --> 00:18:34,071
매일 아침 일어나서 이래요
'오늘 날 울릴 사람은 나뿐이야'

337
00:18:34,822 --> 00:18:36,782
평화롭죠, 너무 좋아요

338
00:18:36,865 --> 00:18:39,701
문제는 이거예요
싱글인 게 구린 게 아니에요

339
00:18:39,785 --> 00:18:43,330
구린 건 데이트죠
그걸 피할 수 있어요

340
00:18:43,413 --> 00:18:45,082
데이트가 거지 같은 거예요

341
00:18:45,165 --> 00:18:47,835
희망과 실망의 끝없는 밀당이죠

342
00:18:47,918 --> 00:18:51,213
데이트는 뽑기 기계 속의
봉제 인형 같아요

343
00:18:51,296 --> 00:18:53,757
'맙소사, 될 것 같아!
아냐, 틀렸어'

344
00:18:58,637 --> 00:18:59,930
'맙소사, 된다'

345
00:19:00,013 --> 00:19:02,599
'사람들에게 괜히 말했어!
민망해라'

346
00:19:05,686 --> 00:19:08,355
'넌 뭔가를 얻으려고
날 치우는구나, 알겠어'

347
00:19:08,438 --> 00:19:09,273
'이해가 가'

348
00:19:11,108 --> 00:19:13,318
나이가 들수록
상황이 빠르게 변해요

349
00:19:13,402 --> 00:19:16,822
몇 주째 연락 안 한 친구한테
소식 들으러 전화했어요

350
00:19:16,905 --> 00:19:20,117
이러더군요, '짐작도 못 할걸
범블에서 소울메이트를 만났어'

351
00:19:20,200 --> 00:19:22,578
그렇게 간단하게요
이번 봄에 결혼한대요

352
00:19:22,661 --> 00:19:26,081
우린 몇 년 동안 같은 인형 더미에
누워 있었는데요

353
00:19:26,165 --> 00:19:29,835
눈을 감았다 뜨니까
그 애는 유리 밖으로 나갔어요

354
00:19:29,918 --> 00:19:32,671
'너도 그렇게 될 거야!'

355
00:19:42,931 --> 00:19:45,684
전 데이트를 안 하는
중립적인 친구인 게 좋아요

356
00:19:45,767 --> 00:19:49,354
서른에 가까워질수록
이별의 충격이 크거든요

357
00:19:49,438 --> 00:19:50,939
제 친구 절반은 약혼했고

358
00:19:51,023 --> 00:19:55,152
절반은 평생을 함께하려던 사람과
최악의 이별을 겪고 있죠

359
00:19:55,235 --> 00:19:56,945
그래서 제가 받는 전화의 절반은

360
00:19:57,029 --> 00:19:59,656
'나 결혼해'예요
절반은 '난 늙어가고 있어!'고요

361
00:19:59,740 --> 00:20:03,535
전 이러죠, '타코벨 먹을 건데
같이 먹을 사람?'

362
00:20:04,203 --> 00:20:06,455
타코벨은 언제 먹어도 좋아요

363
00:20:10,083 --> 00:20:12,044
살면서 싱글인 게
가장 고마울 때는

364
00:20:12,127 --> 00:20:14,213
친구가 충격적인 이별을 겪는 걸
지켜볼 때죠

365
00:20:14,296 --> 00:20:16,340
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
사실이에요

366
00:20:16,423 --> 00:20:19,760
이별을 겪은 친구가 SNS에서
전 남친을 아직도 팔로우해요

367
00:20:19,843 --> 00:20:22,888
걔들은 성숙하고 진화하려고
애써요, 초짜의 실수죠

368
00:20:23,555 --> 00:20:27,142
전 남친이 새 여친과 찍은
사진을 올려요

369
00:20:27,226 --> 00:20:28,644
새 여친은 모델이고요

370
00:20:29,394 --> 00:20:30,854
괜찮아요, 다들 걔한테 전화했어요

371
00:20:30,938 --> 00:20:34,441
이랬죠, '안녕? 잘 지내?
오늘 온라인 접속했어?'

372
00:20:34,524 --> 00:20:38,111
'오늘은 화면을 안 보는 날로
정할까 해서'

373
00:20:38,195 --> 00:20:42,032
'그냥 전원을 끄고
퀼트를 하거나 밖으로 나가자'

374
00:20:42,115 --> 00:20:44,785
'성경을 한 번 더 펴보면 어떨까'

375
00:20:44,868 --> 00:20:46,536
친구가 그러죠, '이미 봤어'

376
00:20:46,620 --> 00:20:49,706
우린, '이런, 너무 늦었네
그렇구나, 괜찮아?' 하죠

377
00:20:49,790 --> 00:20:53,335
'아니, 솔직히 그냥 걔가
남자나 만났으면 좋겠어'

378
00:20:53,418 --> 00:20:56,255
우린 이러죠
'넌 정말 문제가 있어, 트리시'

379
00:20:56,338 --> 00:20:59,508
'걔가 남자를 만나서
너한테 더 좋을 게 뭐야?'

380
00:20:59,591 --> 00:21:00,717
걔는 이래요, '아니, 들어봐'

381
00:21:00,801 --> 00:21:03,262
'걔가 남자 때문에
날 버린 거라면'

382
00:21:03,345 --> 00:21:07,474
'음, 그냥 내가 절대 될 수 없는
뭔가를 원한 거잖아'

383
00:21:07,557 --> 00:21:12,229
우린 '뭐, 그래, 음
그건 뭐랄까... 음... 그렇지?'

384
00:21:12,729 --> 00:21:16,358
'아니야!'

385
00:21:16,441 --> 00:21:17,985
'아니, 넌 정말 예뻐'

386
00:21:18,068 --> 00:21:20,487
'하지만 모델은? 그건 뭐랄까
좀 다른...'

387
00:21:20,570 --> 00:21:23,448
'주위를 둘러봐, 네가 모델이라면
우리 모두가 모델 아니었을까?'

388
00:21:23,532 --> 00:21:26,868
'우린 모델 파가 아니야
인간성 파지'

389
00:21:26,952 --> 00:21:30,080
'그러니까, 네가 속한 건
다른... 파야'

390
00:21:32,916 --> 00:21:35,544
남친이 바람피운 친구가
또 있는데, 말도 안 돼요

391
00:21:35,627 --> 00:21:36,753
이젠 바람을 피울 수 없어요

392
00:21:36,837 --> 00:21:39,131
지금은 90년대가 아니라고
이 멍청아!

393
00:21:39,214 --> 00:21:41,216
휴대폰이 일거수일투족을
추적하고 있다고요

394
00:21:41,300 --> 00:21:44,678
그러다 들킬 거예요
불륜녀에게 줄 꽃을 사겠죠

395
00:21:44,761 --> 00:21:47,306
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
부인한테 문자가 간다고요

396
00:21:47,389 --> 00:21:51,643
막, '스티브가 기특한 일을
한 것 같은데요?' 하고요

397
00:21:54,479 --> 00:21:56,898
'그냥 수상한 행동 같았어요'

398
00:21:57,899 --> 00:22:01,028
'여기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
저희는 그 자식을 아니까요'

399
00:22:04,740 --> 00:22:08,076
싱글이라면 기혼 친구들과
어울리는 게 중요해요

400
00:22:08,160 --> 00:22:10,078
우린 그 친구들의 삶에서
중요한 역할을 하죠

401
00:22:10,162 --> 00:22:13,248
기혼 친구들한테 꼽사리 껴서
저녁 먹고 영화 보는 게 좋아요

402
00:22:13,332 --> 00:22:16,960
왜냐면 걔들이 저랑 약속한
식당으로 걸어오는데

403
00:22:17,044 --> 00:22:20,005
딱 보면 차 안에서 둘이 싸운 게
보이거든요

404
00:22:21,423 --> 00:22:23,300
기혼들은 자기들이
잘 숨기는 줄 알아요

405
00:22:23,383 --> 00:22:28,055
이러는 거죠, '싸움은 미루고
즐거운 저녁 보내자'

406
00:22:28,138 --> 00:22:30,515
그때 여러분이 급히 들어와
'안녕, 이렇게 보니까 좋다' 하죠

407
00:22:30,599 --> 00:22:32,267
'드디어 보게 돼서 너무 좋아...'

408
00:22:33,435 --> 00:22:36,188
'빵이 나왔나? 빵이 먼저
나와 있어야 하는데'

409
00:22:36,271 --> 00:22:38,440
'저기요, 빵 좀 주실래요?'

410
00:22:38,523 --> 00:22:42,402
'서로 공격하는 것 말고
손으로 할 일이 필요하거든요?'

411
00:22:42,486 --> 00:22:43,987
'잘 지냈어? 네 얘기 좀 해줘'

412
00:22:44,071 --> 00:22:46,406
'나 이 여자 좀 안 보게 해줘'

413
00:22:47,282 --> 00:22:51,828
그때 싱글 친구로서
기혼 친구들에게 데이트 얘길 하죠

414
00:22:51,912 --> 00:22:56,166
쌩까기, 낚시질, 딥페이크
인공지능 포르노 얘기를요

415
00:22:56,249 --> 00:22:59,544
아시겠지만 몇 시간 후에
걔들은 차로 돌아가서

416
00:23:07,969 --> 00:23:11,223
'더 자주 말했어야 하는데
당신이 있어서 너무 고마워'

417
00:23:15,227 --> 00:23:17,604
기혼 친구들이랑 어울리고
바비큐 파티에 가죠

418
00:23:17,687 --> 00:23:19,398
'당연히 가지, 뭐 가져갈까?'

419
00:23:19,481 --> 00:23:22,025
'얼음? 디저트? 균형감?'

420
00:23:24,361 --> 00:23:27,614
그런데 싱글의 가장 큰 장점이
뭔지 알고 싶어요?

421
00:23:27,697 --> 00:23:31,576
무엇보다도 부모님께 아무도
소개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

422
00:23:31,660 --> 00:23:33,912
만나는 사람을 부모님께
소개해 봤어요?

423
00:23:33,995 --> 00:23:36,748
사랑하는 사람들을 서로에게
소개하는 게 아니에요

424
00:23:36,832 --> 00:23:37,958
그거라고요? 아니에요!

425
00:23:38,041 --> 00:23:41,711
내가 가끔 못되게 군 이유를
파트너에게 보여주는 거죠

426
00:23:45,382 --> 00:23:49,261
섹스 파트너를
범죄 현장에 데려가는 거예요

427
00:23:50,554 --> 00:23:53,473
이렇게 말하는 거죠
'봤지? 내 말은 사실이야'

428
00:23:54,558 --> 00:23:56,977
파트너가 부모님을 좋아하길
바라는 게 아니에요

429
00:23:57,060 --> 00:24:00,772
'세상에'라고 외치며
거길 나오길 바라는 거죠

430
00:24:01,731 --> 00:24:03,775
'네 부모님은 정말...'

431
00:24:03,859 --> 00:24:06,069
'알아'

432
00:24:06,153 --> 00:24:08,572
'진심인데, 자기
어떻게 지금까지...?'

433
00:24:08,655 --> 00:24:11,491
'나도 몰라'

434
00:24:11,575 --> 00:24:16,163
'내가 못되게 굴어도
사람들이 좀 봐줘야 할 것 같아'

435
00:24:20,292 --> 00:24:23,795
'이제 우리가
모든 정보를 얻었으니'

436
00:24:23,879 --> 00:24:27,257
'난 원하면 더 미친 사람이
될 수도 있어'

437
00:24:28,633 --> 00:24:31,803
'근데 난 무척 잘 참고 있으니...'

438
00:24:32,304 --> 00:24:35,515
'집에 가는 길에 타깃 매장에
들를 자격이 있어'

439
00:24:37,517 --> 00:24:39,769
'시간제한 없이'

440
00:24:41,229 --> 00:24:42,856
'그리고 쇼핑카트를 쓸 거야'

441
00:24:42,939 --> 00:24:45,066
'장바구니 말고'

442
00:24:48,653 --> 00:24:50,864
부모님께 누굴 소개할 때는
조심하세요

443
00:24:50,947 --> 00:24:53,700
부모님이 항상 평소처럼
구는 건 아니잖아요?

444
00:24:53,783 --> 00:24:58,413
저희 부모님도 그래요
누굴 데려가면 늘 절 골탕 먹였죠

445
00:24:58,497 --> 00:25:00,957
전 전부 제대로 했어요
먼저 차에서 작전을 짰죠

446
00:25:01,041 --> 00:25:04,294
'저 안에 있는 사람들은
네 친구가 아니야'

447
00:25:04,377 --> 00:25:07,964
'그 사람들 말은 귓등으로 흘려
네 문제가 아니라 그쪽 문제야'

448
00:25:08,048 --> 00:25:10,175
'잊지 않게 손에 적어둘까?'

449
00:25:10,258 --> 00:25:13,386
'겁이 나면 내 문신을 봐
이제 가자'

450
00:25:13,470 --> 00:25:14,763
그리고 안에 들어가죠

451
00:25:14,846 --> 00:25:17,891
부모님이 본색을 드러낼 걸
각오하고요

452
00:25:17,974 --> 00:25:20,727
그리고 부모님이
아래층으로 내려오죠

453
00:25:20,810 --> 00:25:22,729
그리고 내내 놀랍게 잘해줘요

454
00:25:22,812 --> 00:25:24,731
재미있고 멋지고 느긋해요

455
00:25:24,814 --> 00:25:26,650
아빠는 하와이안 셔츠를 입었어요

456
00:25:26,733 --> 00:25:29,361
혼자 콩가 댄스를 추면서
연신 술잔을 비우죠

457
00:25:29,444 --> 00:25:33,198
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
온갖 진보적인 소릴 해요

458
00:25:33,281 --> 00:25:36,284
'맥주 더 마실래?
나중에 골프 치러 가자'

459
00:25:36,368 --> 00:25:38,703
'네 대명사가 뭐라고?'

460
00:25:41,081 --> 00:25:45,460
그리고 전 나중에 차로 돌아가
음모론자처럼 중얼거리죠

461
00:25:45,544 --> 00:25:49,923
'그게 아닌데... 난 거기 있었고
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'

462
00:25:50,006 --> 00:25:53,510
'그런 일이 없었다고 하지 마
난 모든 걸 알고 있어'

463
00:25:55,303 --> 00:25:56,721
한편 남자 친구는 이러죠

464
00:25:56,805 --> 00:25:59,724
'모르겠어, 좋으신 분들 같은데'
그러면 여러분은 이러죠

465
00:26:03,061 --> 00:26:05,355
'아니, 그렇지 않아'

466
00:26:05,438 --> 00:26:09,192
'난 저 도마뱀 인간들이
누군지 모르지만'

467
00:26:09,276 --> 00:26:12,320
'날 망가뜨린 사람들은 아니야'

468
00:26:12,821 --> 00:26:15,448
다음번에 보면 부모님은
의기양양하게 이러죠

469
00:26:15,532 --> 00:26:19,160
'제이슨은 우리가 좋은 것 같던데'
우린 이러죠, '속셈 다 알아요'

470
00:26:19,661 --> 00:26:22,747
'부모님 상담사가 우릴 보자고
했겠죠, 우리 얘길 들으려고'

471
00:26:22,831 --> 00:26:25,875
'부모님이 땅에 묻힐 때까지
못 기다리겠어요'

472
00:26:26,668 --> 00:26:28,795
'좋아, 그럼 우린 화장해 다오'

473
00:26:28,878 --> 00:26:32,465
'재는 신도 못 찾을 곳에
뿌려드리죠!'

474
00:26:38,305 --> 00:26:40,599
'부활절에 봐요'

475
00:26:46,646 --> 00:26:50,650
싱글일 때는 상담도 더 좋아져요
그런 걸 깊이 파고들 수 있으니까

476
00:26:51,610 --> 00:26:54,529
연애할 때는 모든 상담 시간의
절반을 허비해요

477
00:26:54,613 --> 00:26:57,407
파트너는 상담받길 거부하는
온갖 문제들을 다루느라요

478
00:26:57,490 --> 00:27:00,243
싱글이라면 매주 한 시간이
자기 거죠

479
00:27:00,327 --> 00:27:03,788
거의 지나치게 길달까요
숙제를 시작해야 해요

480
00:27:03,872 --> 00:27:05,081
마지막 이별 후에

481
00:27:05,165 --> 00:27:08,001
전 매주 온갖 생각으로 들떠서
상담에 들어갔어요

482
00:27:08,084 --> 00:27:11,379
'이번 주에 뭘 깨달았게요?
제가 다녔던 초등학교?'

483
00:27:11,463 --> 00:27:13,423
'길 건너에 묘지가 있었어요'

484
00:27:21,640 --> 00:27:24,351
그러면 상담사가 이러죠
'그렇군요, 그래서...?'

485
00:27:24,434 --> 00:27:28,021
'잘은 모르지만, 뭔가 있는 것
같지 않아요?'

486
00:27:28,104 --> 00:27:31,274
'재료는 제가 가져왔으니 케이크는
의사인 선생님이 구워야죠'

487
00:27:32,067 --> 00:27:33,360
'전 제 안으로 깊이 파고들어'

488
00:27:33,443 --> 00:27:35,695
'무서운 걸 발견하고
선생님께 갖다드렸어요'

489
00:27:35,779 --> 00:27:38,156
'정말 용감했죠
제 간식은 어디 있죠?'

490
00:27:42,619 --> 00:27:45,789
'정말 용감해요
내 가장 아끼는 내담자!'

491
00:27:47,332 --> 00:27:49,918
전 상담사가 절 가장 좋아하는지
알고 싶어요

492
00:27:50,001 --> 00:27:52,003
물어보면 안 돼요
대답 안 해주더라고요

493
00:27:54,631 --> 00:27:56,591
그걸 알아내는 유일한 방법은

494
00:27:56,675 --> 00:27:58,968
다른 내담자에게
연락해 보는 것뿐이에요

495
00:28:02,847 --> 00:28:06,267
저와 그 사람이 계획을 세워
상담사에게 전화하죠

496
00:28:06,351 --> 00:28:07,894
주말에요

497
00:28:07,977 --> 00:28:09,479
따로따로

498
00:28:09,562 --> 00:28:12,232
정확히 동시에 전화하죠...

499
00:28:13,900 --> 00:28:15,276
자살 충동이 든다고요

500
00:28:17,195 --> 00:28:20,490
그리고 누구 전화를 받는지
보는 거죠

501
00:28:21,700 --> 00:28:24,285
우리 둘 다 끝내고 싶어요
누구를 남기고 싶으세요?

502
00:28:24,369 --> 00:28:26,871
그리고 누가 이기든
다음 내담자에게 연락하죠

503
00:28:26,955 --> 00:28:29,290
토너먼트 형식인 거예요, 아시죠?

504
00:28:29,374 --> 00:28:32,627
슬픔의 토너먼트 같은 거죠

505
00:28:38,341 --> 00:28:39,843
전 요즘 불안에 대처하려 해요

506
00:28:39,926 --> 00:28:42,554
몇 년 동안 그게 목표였어요
누구 불안하신 분 있나요?

507
00:28:45,223 --> 00:28:47,058
공황 발작으로 고생하시는 분?

508
00:28:48,560 --> 00:28:52,397
불안이나 공황 발작으로
응급실에 가보신 분?

509
00:28:52,480 --> 00:28:53,565
우리가 몇 명 되네요!

510
00:28:53,648 --> 00:28:55,817
그때 뭐라고 생각했어요?
심장마비?

511
00:28:55,900 --> 00:29:00,238
네, 병원에 가면 그러죠
'정신이 당신을 공격하고 있어요'

512
00:29:00,321 --> 00:29:01,531
기분 나아지게 해드릴게요

513
00:29:01,614 --> 00:29:04,492
전 에어팟을 쓰고 잠들어서
응급실에 간 적 있어요

514
00:29:04,576 --> 00:29:05,827
깨어나 보니 없어졌더라고요

515
00:29:05,910 --> 00:29:07,203
삼킨 줄만 알았죠

516
00:29:14,961 --> 00:29:18,298
'병원까지 반쯤 갔다가
정신 차리고 돌아왔겠지?'

517
00:29:18,381 --> 00:29:20,592
아뇨, 끝까지 갔어요
의사를 만났죠

518
00:29:21,760 --> 00:29:25,346
아주 오래전 일인 척할 수 있으면
좋겠어요

519
00:29:25,430 --> 00:29:28,057
하지만 얘기에 나오는 기기 때문에
불가능하죠

520
00:29:30,435 --> 00:29:32,979
전 평생 불면증으로 고생했어요

521
00:29:33,062 --> 00:29:36,816
에어팟이 나오기 전에는
보통 헤드폰을 끼고 잤죠

522
00:29:36,900 --> 00:29:39,652
마음을 진정시켜 줄
팟캐스트나 영화를 틀었어요

523
00:29:39,736 --> 00:29:42,322
에어팟이 나오기 전에는
헤드폰에 선이 있었죠

524
00:29:42,405 --> 00:29:45,825
삼키면 마술사의 스카프처럼
줄줄 잡아뽑으면 돼요

525
00:29:46,326 --> 00:29:48,828
그러다 에어팟이 나왔죠
전 그걸 꽂고 잤고요

526
00:29:48,912 --> 00:29:50,872
그래서 몇 년 전에
몇 년인지는 됐고

527
00:29:50,955 --> 00:29:54,667
에어팟 2개를 끼고 잤는데
깨 보니 하나뿐인 거예요

528
00:29:54,751 --> 00:29:57,253
'음, 삼킨 게 분명해' 그랬죠

529
00:29:58,213 --> 00:29:59,756
아기나 개처럼요

530
00:30:00,256 --> 00:30:03,510
동생을 졸라서 응급실에
데려다 달라고 했어요

531
00:30:03,593 --> 00:30:06,179
모두의 크리스마스 아침을
망쳐버렸죠

532
00:30:08,640 --> 00:30:10,642
고향 동네의 응급실에 갔는데

533
00:30:10,725 --> 00:30:15,021
접수대에서 어른 여자 3명에게
제가 온 이유를 말해야 했어요

534
00:30:15,104 --> 00:30:17,649
전 이랬죠
'아마 흔한 일일 것 같은데요'

535
00:30:19,108 --> 00:30:20,443
'하지만 아무래도...'

536
00:30:21,069 --> 00:30:22,529
'어쩌면 제가...'

537
00:30:23,112 --> 00:30:24,489
'부주의하게...'

538
00:30:24,989 --> 00:30:26,574
'코 자는 사이에...'

539
00:30:27,700 --> 00:30:29,202
'삼킨 것 같아요...'

540
00:30:30,036 --> 00:30:31,579
'에어팟을요?'

541
00:30:31,663 --> 00:30:32,997
그랬더니 이러더군요...

542
00:30:35,083 --> 00:30:37,585
'에어팟을요?
환자분, 그건 꽤 큰데요'

543
00:30:37,669 --> 00:30:38,962
'정말 커요'

544
00:30:39,045 --> 00:30:40,880
'정말 그걸 삼키는 게
가능하다고...'

545
00:30:40,964 --> 00:30:43,633
전 이랬죠, '제가 뭘 삼키고
뭘 못 삼키는지'

546
00:30:43,716 --> 00:30:46,678
'단체 토론할 필요는
없을 것 같은데요?'

547
00:30:48,680 --> 00:30:51,891
이러더군요, '중학교 때 누가
못생겼었나 봐요, 접수해 드리죠''

548
00:30:52,725 --> 00:30:54,352
그리고 접수를 해주죠

549
00:30:55,061 --> 00:30:56,104
의사를 기다리게요

550
00:30:56,187 --> 00:30:59,732
에어팟을 정말 삼켰다면 의사가
뭘 해줄 거라고 생각했는지는

551
00:30:59,816 --> 00:31:01,025
저도 잘 모르겠어요

552
00:31:01,109 --> 00:31:02,652
수술은 안 하겠죠

553
00:31:02,735 --> 00:31:04,821
이럴 거예요, '네, 안에 있네요'

554
00:31:04,904 --> 00:31:07,448
'집에 가는 길에 타코벨에 들러요
행운을 빌게요'

555
00:31:07,532 --> 00:31:09,701
타코벨은 언제 먹어도 좋죠

556
00:31:11,452 --> 00:31:15,039
에어팟이 무슨 해를 입힐 거라고
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

557
00:31:15,123 --> 00:31:16,833
'아직 충전돼 있으면 어쩌지?'

558
00:31:16,916 --> 00:31:19,043
'내장이 감전되면 어쩌지?'

559
00:31:19,127 --> 00:31:21,796
'아니면 글리 커버 곡을 틀어서
다들 듣게 되면 어쩌지?'

560
00:31:23,089 --> 00:31:24,799
동생이 그래요, '그거 지웠잖아'

561
00:31:24,883 --> 00:31:27,427
'전부 다는 아니야
일부는 갓명곡이거든!'

562
00:31:29,846 --> 00:31:31,764
의사가 진찰하러 오기 전에

563
00:31:31,848 --> 00:31:34,142
집에 있던 다른 여동생이
전화해서 이래요

564
00:31:34,225 --> 00:31:36,728
'야, 있잖아, 베갯잇에서 찾았어'

565
00:31:38,104 --> 00:31:40,899
'이제 집에 와서
팬케이크 먹을래, 미친 애야?'

566
00:31:41,399 --> 00:31:42,525
전 너무 민망하죠

567
00:31:42,609 --> 00:31:45,111
될 수 있는 한 빨리
거기서 빠져나가고 싶어요

568
00:31:45,194 --> 00:31:46,487
'그냥 가자' 하죠

569
00:31:46,571 --> 00:31:49,490
동생이 그래요
'무슨 일이 생긴 줄 알 텐데'

570
00:31:49,574 --> 00:31:51,659
전 이러죠
'무슨 일이 생겼지, 가자니까!'

571
00:31:51,743 --> 00:31:53,411
'저건 비상구야'

572
00:31:53,494 --> 00:31:56,664
전 이러죠, '여긴 응급실이니까
저게 일반 출구야, 가자고!'

573
00:31:57,165 --> 00:31:59,083
전 응급실에 그게 불만이에요

574
00:31:59,167 --> 00:32:02,587
불안이나 공황 발작을 겪을 땐
그게 유일한 선택지죠

575
00:32:02,670 --> 00:32:05,381
그래서 옆방에 두 번째 선택지가
필요하다고 봐요

576
00:32:05,465 --> 00:32:08,051
' 불안의 방', 맞죠?

577
00:32:08,134 --> 00:32:10,136
그래서 ER과 AR이 있는 거죠

578
00:32:10,219 --> 00:32:13,806
ER은 총이나 칼에 당했을 때
가는 곳이죠, 실제 피가 날 때요

579
00:32:13,890 --> 00:32:17,310
온갖 서류를 작성하죠
그래야 할 때 같으니까요

580
00:32:18,186 --> 00:32:20,688
그리고 AR을 갈 때는 이럴 때죠

581
00:32:20,772 --> 00:32:25,568
'어딘지는 몰라도
내 안 어딘가에 문제가 있어'

582
00:32:25,652 --> 00:32:30,448
'암이든 악마든
그걸 끄집어내야 해'

583
00:32:30,531 --> 00:32:33,242
그리고 서류에 채워야 할 빈칸은
하나뿐이죠

584
00:32:33,326 --> 00:32:36,663
'아마 괜찮을 걸 알지만...'

585
00:32:42,710 --> 00:32:45,088
'뼈가 간지러워요, 모르겠어요!'

586
00:32:46,339 --> 00:32:49,759
'그냥 흰 가운 입은 사람이
나더러 바보라고 해주면 돼요'

587
00:32:51,052 --> 00:32:53,846
아까 그 농담에서
제가 불면증이 있다고 했죠

588
00:32:53,930 --> 00:32:58,101
제발 부탁인데 이 쇼 끝나고
DM으로 기사를 보내지 마세요

589
00:32:58,184 --> 00:33:01,854
좋은 뜻인 건 알지만
수면 관련 기사는 다 읽었어요

590
00:33:01,938 --> 00:33:03,564
'잘 자는 세 가지 방법'

591
00:33:03,648 --> 00:33:07,151
똑같은 재활용 팁을 계속해서 쓰죠

592
00:33:07,235 --> 00:33:09,904
'황혼 녘에 베개의 차가운 면에'

593
00:33:09,988 --> 00:33:12,740
'라벤더 미스트를 뿌리세요'

594
00:33:12,824 --> 00:33:14,575
제가 무슨 마녀예요?

595
00:33:16,035 --> 00:33:19,789
'밤에는 방을 어둡고
조용하게 하세요'

596
00:33:19,872 --> 00:33:24,335
'어머나, 어둡게 해야 해요?
난 정말 멍청한 년이라니까'

597
00:33:24,419 --> 00:33:27,672
'디스코 볼 밑에서 자고 있었어요
분위기 때문에'

598
00:33:27,755 --> 00:33:28,715
'몰랐어요!'

599
00:33:28,798 --> 00:33:31,009
'알았어요, 어둡고 조용하게
체크, 해결!'

600
00:33:33,553 --> 00:33:37,223
'휴대폰은 밤에
다른 방에 두는 게 어떨까요?'

601
00:33:37,306 --> 00:33:39,767
'당신이나 아이를
밖으로 내보내지 그래요?'

602
00:33:49,444 --> 00:33:52,905
수면 조언에 반대하는 건 아니에요
그냥 질렸다고요

603
00:33:52,989 --> 00:33:56,075
수면 팁을 보는 제 심정은
포르노를 보는 남자들과 비슷해요

604
00:33:56,159 --> 00:33:59,287
이런 거죠
'아니, 기본적인 건 다 봤어'

605
00:34:00,371 --> 00:34:02,457
'뭐든 별난 걸 보여줘'

606
00:34:05,334 --> 00:34:06,627
좀 물어볼게요

607
00:34:06,711 --> 00:34:09,422
미리 말해두는데
답 못 해도 괜찮아요

608
00:34:09,505 --> 00:34:12,633
매일 밤 모든 관객에게 묻거든요
이상한 거 아니에요

609
00:34:12,717 --> 00:34:17,513
제가 못 들어본 별난 수면 꿀팁을
아시면 알려주세요

610
00:34:17,597 --> 00:34:21,476
신문기사, 팟캐스트, 틱톡
전 안 찾아본 게 없어요

611
00:34:21,559 --> 00:34:24,479
이 투어에서 매일 밤
모든 청중에게 이 질문을 해요

612
00:34:24,562 --> 00:34:29,067
제가 들어본 적 없는 별난
수면 꿀팁을 안다고 생각하시면

613
00:34:29,150 --> 00:34:31,027
손을 들고 말씀해 주세요

614
00:34:31,110 --> 00:34:35,656
그 얘길 했으니까, 혹시 누가
'캄 명상 앱 써봤어요?' 하면

615
00:34:35,740 --> 00:34:37,617
여기서 쫓아낼 거예요

616
00:34:41,037 --> 00:34:42,371
아무도 없어도 괜찮아요

617
00:34:42,455 --> 00:34:45,291
누구 아시는 분?
여기 자신감 넘치는 분이 있네요

618
00:34:45,374 --> 00:34:46,417
어떤 꿀팁이 있죠?

619
00:34:46,501 --> 00:34:48,169
- 자위요
- 자위요?

620
00:34:48,252 --> 00:34:50,213
꺼져요

621
00:34:51,047 --> 00:34:53,841
내가 자위를 안 해봤을 것 같아요?

622
00:34:53,925 --> 00:34:57,136
전 자위를 안 하면
잠을 안 자요, 다음

623
00:35:00,932 --> 00:35:02,016
좋아요

624
00:35:03,017 --> 00:35:04,727
또 있나요? 참여 고마워요

625
00:35:04,811 --> 00:35:05,853
뭔데요?

626
00:35:06,729 --> 00:35:08,356
두 개나 있어요?

627
00:35:08,439 --> 00:35:10,399
순서대로 하라고요? 알겠어요

628
00:35:10,483 --> 00:35:12,568
물구나무서기를 해야 해요

629
00:35:12,652 --> 00:35:16,697
벽에 기대 물구나무서라고요?
좋아요, 요가는 안 돼요

630
00:35:16,781 --> 00:35:20,993
이걸 하려면 더 핫해져야
할 것 같은데, 못 해요

631
00:35:21,077 --> 00:35:23,287
음, 좋아요
그냥 끝까지 들어볼게요

632
00:35:23,371 --> 00:35:25,456
그래서 벽에 기대 물구나무를 선다

633
00:35:25,540 --> 00:35:26,707
- 몇 초만요
- 네

634
00:35:26,791 --> 00:35:30,336
몇 초만요, 쉽고 간단하겠네요
아름다운 표지 모델들한텐

635
00:35:30,419 --> 00:35:31,921
섹시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해요

636
00:35:32,004 --> 00:35:35,466
이러죠, '10초간 물구나무서세요
별거 아니에요'

637
00:35:35,550 --> 00:35:37,760
'우리 중 일부는 상체가 무거워요'

638
00:35:38,845 --> 00:35:40,471
알았어요, 어쨌든
미안해요, 계속해요

639
00:35:40,555 --> 00:35:42,431
거꾸로 자야 해요

640
00:35:42,515 --> 00:35:44,016
그리고 거꾸로 자라고요

641
00:35:44,100 --> 00:35:47,603
물구나무 얘긴 못 들어봤지만
거꾸로 자라는 건 들어봤어요

642
00:35:47,687 --> 00:35:49,438
그러면 침대가 달라지거든요, 네

643
00:35:49,522 --> 00:35:52,775
몸이 헷갈려 하죠
네, 헷갈리게 해서 재우라고요, 네

644
00:35:52,859 --> 00:35:55,027
하나 나왔어요
반은 들어본 거네요

645
00:35:55,111 --> 00:35:57,530
네, 반은 인정할게요

646
00:35:57,613 --> 00:36:00,783
이상한 걸 아시는 분?
진짜 이상한 거요

647
00:36:00,867 --> 00:36:02,201
아무도 없어도 괜찮아요

648
00:36:02,285 --> 00:36:03,119
그냥 궁금해서 그래요

649
00:36:03,202 --> 00:36:04,745
누가 '우'라고 했어요?

650
00:36:05,329 --> 00:36:06,706
좋아요, 뭘 알고 있죠?

651
00:36:06,789 --> 00:36:08,207
얘 말하는 걸 들어요

652
00:36:08,291 --> 00:36:09,417
누구 말하는 걸 들으라고요?

653
00:36:09,500 --> 00:36:10,376
얘요

654
00:36:10,459 --> 00:36:13,754
같이 온 남자 말을 들으라고요?

655
00:36:14,672 --> 00:36:17,425
차이고 싶어요?

656
00:36:17,508 --> 00:36:21,179
아니면 파트너를 지금
떨궈버리려는 거예요?

657
00:36:21,262 --> 00:36:23,055
이런 거죠, '얘 임자 없어요'

658
00:36:23,139 --> 00:36:26,726
'얘는 끝도 없이 주절대요
듣다 보면 잠들어요'

659
00:36:26,809 --> 00:36:28,144
'얘가 바로 침대예요'

660
00:36:28,227 --> 00:36:30,271
와, 좋은데요
재미있었어요

661
00:36:30,354 --> 00:36:33,482
우리 모두 이혼을 참관했네요
재밌지 않았어요?

662
00:36:33,566 --> 00:36:36,110
제가 이 질문을 하면서
이런 적은 처음이에요

663
00:36:36,194 --> 00:36:37,695
이번 투어에서 처음이에요

664
00:36:37,778 --> 00:36:41,282
'이 따분한 자식을
집으로 데려가세요'

665
00:36:46,204 --> 00:36:48,247
좋아요, 마지막으로
뭐 있어요?

666
00:36:48,331 --> 00:36:52,001
다른 방에서 누가
통화하는 걸 들어요

667
00:36:52,084 --> 00:36:55,046
전 엄마가 할머니랑
통화하는 걸 들어요...

668
00:36:55,129 --> 00:36:59,383
다른 사람을 엿듣는다...
다른 방에서 하는 전화 통화를요?

669
00:36:59,467 --> 00:37:01,552
엄마가 할머니랑 통화하는 걸
들었어요?

670
00:37:01,636 --> 00:37:04,805
제가 혼자 산다고 한 부분
못 들었어요?

671
00:37:08,809 --> 00:37:11,896
적어도 아까 그분은
저한테 누굴 주겠다고 했어요

672
00:37:15,524 --> 00:37:19,320
'다른 방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의
목소리를 들으며 잠드세요'

673
00:37:20,238 --> 00:37:22,406
가능하다면 그러겠죠!

674
00:37:25,326 --> 00:37:27,662
좋아요, 음, 마음이 아프네요

675
00:37:30,498 --> 00:37:33,584
이번 투어에서 들은 것 중
최고를 들려드리죠

676
00:37:33,668 --> 00:37:35,169
몇 달 전이었어요

677
00:37:35,253 --> 00:37:37,672
맨 앞줄에 앉은 여자가 이랬죠
'이상한 수면 비결이 있어요'

678
00:37:37,755 --> 00:37:38,839
'뭔데요?'

679
00:37:38,923 --> 00:37:42,885
'잠이 안 오면 부엌 바닥에
10분간 누워 있어요'

680
00:37:44,929 --> 00:37:47,431
제가 '좋아요, 그럼
어떻게 되죠?' 하니까

681
00:37:47,515 --> 00:37:50,268
이래요, '다시 침대로 가요
잠이 들어요'

682
00:37:51,644 --> 00:37:56,357
그 땩한 여자는 자기 부모로
자기를 학대해요

683
00:37:57,108 --> 00:37:58,818
이러는 거죠, '잠이 안 온다고?'

684
00:37:58,901 --> 00:38:01,320
'침대 없는 애들도 있는 거 알지?'

685
00:38:01,404 --> 00:38:04,448
'10분 동안 차가운 타일에
엎드려 있어'

686
00:38:04,532 --> 00:38:06,409
'그러고 나면
감사한 마음이 들 거야'

687
00:38:06,492 --> 00:38:07,451
그거 아세요?

688
00:38:07,535 --> 00:38:09,453
시도해 봤더니 효과가 있어요

689
00:38:11,247 --> 00:38:13,249
효과가 제대로예요

690
00:38:15,501 --> 00:38:17,753
호텔 방의 욕실 바닥에서 하죠

691
00:38:17,837 --> 00:38:21,090
코비드에 여러 번 걸렸는데...

692
00:38:24,176 --> 00:38:26,137
불안을 통제하고 싶어요

693
00:38:26,220 --> 00:38:28,681
불안이 없었다면
전 완전히 달라졌을 거예요

694
00:38:28,764 --> 00:38:32,935
걱정하는 것만으로도 매일
정신적, 감정적 소모가 커요

695
00:38:33,019 --> 00:38:33,894
도움이 안 돼요

696
00:38:33,978 --> 00:38:36,439
나쁜 일에 대비해 주지 않죠

697
00:38:36,522 --> 00:38:39,775
최근에 상담사에게 말했어요
'걱정이 도움 안 되는 걸 알아요'

698
00:38:39,859 --> 00:38:44,238
'그 철학자가 뭐라고 했죠?
걱정하면 괴로움만 두 배다'

699
00:38:44,322 --> 00:38:45,489
이러더군요, '누구 말인데요?'

700
00:38:45,573 --> 00:38:48,826
찾아봤더니 '해리 포터'
프리퀄에서 나왔더라고요

701
00:38:50,578 --> 00:38:53,372
전 너무 자신 있어서
상담사 앞에서 검색했는데요

702
00:38:53,456 --> 00:38:55,499
상담사가 '어떤 철학자가
한 말이에요?' 하는데

703
00:38:55,583 --> 00:38:57,793
전 '뉴트 스캐맨더요, 젠장' 했죠

704
00:39:01,213 --> 00:39:03,424
'포춘 쿠키인 줄 알았는데
다음 얘기로 넘어갈까요?'

705
00:39:03,507 --> 00:39:06,302
'그 얘기는 그만했으면 해요'

706
00:39:08,054 --> 00:39:10,931
불안이 없으면 전 완전히
다른 성격일 거예요

707
00:39:11,015 --> 00:39:13,768
살면서 두려움 때문에 내린
결정이 너무 많거든요

708
00:39:13,851 --> 00:39:16,103
그리고 두려움 때문에
피했던 결정도 너무 많고요

709
00:39:16,187 --> 00:39:19,732
전 같은 드라마와 영화를 재탕해요
마음이 안정되거든요

710
00:39:19,815 --> 00:39:21,233
어떻게 될지 알잖아요

711
00:39:21,317 --> 00:39:25,112
같은 타입의 사람을 계속 만나요
예측이 가능하니까

712
00:39:25,196 --> 00:39:26,947
특정 '타입'을 좋아하세요? 아니죠

713
00:39:27,031 --> 00:39:28,824
불안 때문이에요, 도움을 받아요

714
00:39:30,493 --> 00:39:32,203
전 동생이 셋이에요

715
00:39:32,286 --> 00:39:35,831
다들 Z 세대고 성소수자고
진지하게 만나는 상대가 있죠

716
00:39:35,915 --> 00:39:37,792
그리고 다들 저한테 너무 실망해요

717
00:39:37,875 --> 00:39:41,253
제가 이성애자 백인 남자를
새로 만날 때마다요

718
00:39:41,337 --> 00:39:44,006
'제발, 테일러, 가부장제는
X이나 빨라고 해'

719
00:39:44,090 --> 00:39:47,301
'얘들아, 난 말 그대로
가부장제의 X를 빨고 있어'

720
00:39:49,095 --> 00:39:51,389
가까운 사람 셋이 성소수자로
연애를 하고 있을 때

721
00:39:51,472 --> 00:39:54,308
이성애자 남자를 만나기가
얼마나 어려운지 아세요?

722
00:39:54,392 --> 00:39:58,771
성소수자의 관계는 가장 아름답고
사려 깊으며 창의적이죠

723
00:39:58,854 --> 00:40:02,358
여동생이랑 걔 파트너는
로맨스 소설 그 자체예요

724
00:40:02,441 --> 00:40:03,442
걔들이랑은 늘 이래요

725
00:40:03,526 --> 00:40:05,611
제가 '지난주엔 힘들었지
괜찮아?' 하면

726
00:40:05,694 --> 00:40:06,987
걔는 그래요, '그래, 힘들었어'

727
00:40:07,071 --> 00:40:09,073
'파트너가 나 기운 내라고
내가 제일 좋아하는'

728
00:40:09,156 --> 00:40:10,908
'한정판 간식을 구해줬어'

729
00:40:10,991 --> 00:40:14,161
'첫 데이트에 갔던 해변에서
모래를 갖다줬어'

730
00:40:14,245 --> 00:40:17,164
'내가 이지베이크 오븐
계속 갖고 싶어 한 거 알지?'

731
00:40:17,248 --> 00:40:18,707
'걔가 이베이에서 찾아다 줬어'

732
00:40:22,628 --> 00:40:25,089
전 이러죠, '이런, 걔가
널 두고 바람피웠니?'

733
00:40:25,798 --> 00:40:29,718
'뭐? 아니! 걔는 내 말을 듣고
기억해'

734
00:40:29,802 --> 00:40:32,263
전 이러죠, '뭐?
아니야, 휴대폰을 살펴봐'

735
00:40:33,347 --> 00:40:36,016
'수상한 냄새가 나
휴대폰을 뒤져봐, 날 믿어'

736
00:40:36,100 --> 00:40:39,103
동생은 이러죠, '그래
남친이랑은 잘 지내, 테일러?'

737
00:40:39,186 --> 00:40:40,855
전 이러죠, '아, 우린 괜찮아'

738
00:40:40,938 --> 00:40:43,566
'내 남친이 핫도그를 사줬어'

739
00:40:43,649 --> 00:40:47,987
'자기가 먹고 싶은데
내가 옆에 있었거든'

740
00:40:50,072 --> 00:40:51,490
'정말 낭만적이었어'

741
00:40:51,574 --> 00:40:54,702
'뭐? 미안, 두 개 주세요
하더라고'

742
00:40:56,662 --> 00:40:59,540
이성애자 남자를 욕하는 게 아니고
전 여러분 많이 만났어요

743
00:40:59,623 --> 00:41:03,294
하지만 여러분은 연애에서
별 하찮은 거로 자랑스러워하죠

744
00:41:03,377 --> 00:41:05,504
보고 있으면 감탄이 나와요

745
00:41:05,588 --> 00:41:08,799
이성애자 남자는 욕실에
양초를 놓고 이러죠

746
00:41:08,883 --> 00:41:11,927
'널 위해 내 인생을 바꿨어!'

747
00:41:15,764 --> 00:41:18,350
그럼 전 이러죠, '불도 안 켰잖아'

748
00:41:18,851 --> 00:41:22,438
'아주 가까이 가면
라벤더 향이 나'

749
00:41:22,938 --> 00:41:26,317
'솔직히 난 이 초를 공감력
한쪽이랑 바꿨어'

750
00:41:26,400 --> 00:41:30,529
키 크고 잘생긴 백인 남자한테
공감의 개념을 설명해 봤어요?

751
00:41:30,613 --> 00:41:32,740
그건 섬세한 대화죠

752
00:41:32,823 --> 00:41:34,825
전 이래요, '좋아
네가 나라고 상상해 봐'

753
00:41:34,909 --> 00:41:35,951
'하지만 아니잖아'

754
00:41:36,035 --> 00:41:37,119
알았어

755
00:41:39,830 --> 00:41:41,540
'반박하기 힘드네, 졌어'

756
00:41:41,624 --> 00:41:44,460
'네가 내 감정을 느낀다고
상상해 봐'

757
00:41:44,543 --> 00:41:45,503
'하지만 안 느끼는데'

758
00:41:45,586 --> 00:41:46,879
'알았어'

759
00:41:46,962 --> 00:41:49,465
'네가 내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
상상해 봐'

760
00:41:49,548 --> 00:41:50,466
'절대 그럴 일 없어'

761
00:41:50,549 --> 00:41:53,511
'알았어, 네가 농구 선수라고
상상해 봐'

762
00:41:53,594 --> 00:41:54,678
'알았어'

763
00:41:58,557 --> 00:42:00,184
'또 뭐 있어?
이 게임 마음에 드네'

764
00:42:00,851 --> 00:42:03,187
'좋아, 이 비유에서
넌 농구 선수야'

765
00:42:03,270 --> 00:42:05,397
'그리고 넌 정말 좋은 동료야'

766
00:42:05,481 --> 00:42:07,900
'넌 네 팀을 사랑하고
팀을 위해 못 할 게 없어'

767
00:42:07,983 --> 00:42:09,568
'근데 네 팀은 그걸 몰라'

768
00:42:09,652 --> 00:42:11,904
'네 팀은 네가 하는 모든 일의
가치를 몰라'

769
00:42:11,987 --> 00:42:13,656
'넌 MVP인데도'

770
00:42:13,739 --> 00:42:17,159
'그리고 이번 주에 네 팀이'

771
00:42:17,743 --> 00:42:20,287
'네 생일을 까먹었어'

772
00:42:21,830 --> 00:42:23,916
'자, 이제 기분이 어때?'

773
00:42:23,999 --> 00:42:24,917
'거지 같아!'

774
00:42:25,000 --> 00:42:26,001
'그거야!'

775
00:42:28,963 --> 00:42:31,799
섹시한 남자가 공감하게 하는 건
여자에게 오르가슴을 주는 것 같죠

776
00:42:31,882 --> 00:42:33,133
'아무도 움직이지 마!'

777
00:42:34,176 --> 00:42:35,970
'우린 거의 다 왔어
자동차 경보야'

778
00:42:36,053 --> 00:42:37,805
'집중해, 제발'

779
00:42:37,888 --> 00:42:39,139
'그렇게 노력했잖아'

780
00:42:41,350 --> 00:42:43,435
제가 양성애자인지
아니면 그저 '유포리아'를

781
00:42:43,519 --> 00:42:45,980
너무 급하게 몰아 본 건지
알아내려 하고 있어요

782
00:42:49,900 --> 00:42:53,696
여자를 만나보려 했는데
절 좋아하게 할 방법을 모르겠어요

783
00:42:53,779 --> 00:42:56,323
남자들의 경우엔 알아요
쉽죠, 속이면 돼요

784
00:42:56,407 --> 00:42:59,285
그냥 날 약간 좋아할 때까지
기다렸다가 이러는 거죠

785
00:42:59,368 --> 00:43:01,495
'넌 날 안 좋아하지'
그럼 이래요, '아니, 좋아해'

786
00:43:01,579 --> 00:43:02,871
'아니야', '맞아, 좋아해'

787
00:43:02,955 --> 00:43:04,748
난 이러죠, '아니라니까'
'맞다고!'

788
00:43:04,832 --> 00:43:07,042
그걸 임신할 때까지 하는 거죠
아마도

789
00:43:07,126 --> 00:43:10,045
그냥 그걸 상대한테 재미있는
도전으로 바꿔 주면 돼요

790
00:43:10,129 --> 00:43:12,298
'넌 분명 나랑 평생을
함께할 수 없을 거야'

791
00:43:12,381 --> 00:43:14,800
그러면 이러죠
'XX 두고 봐, 이년아!'

792
00:43:15,384 --> 00:43:18,178
애들한테 쓰레기
버리라고 하면 이러죠

793
00:43:18,262 --> 00:43:20,973
'싫어요!'
그러면 이러죠, '시간을 잴게'

794
00:43:21,056 --> 00:43:21,974
그러면 이러죠...

795
00:43:24,810 --> 00:43:27,438
'봤지? 넌 네가 그걸
하고 싶은 줄도 몰랐잖아'

796
00:43:27,521 --> 00:43:30,107
그럼 이러죠, '됐고요
전 세상에서 가장 빨라요'

797
00:43:33,861 --> 00:43:35,446
여자한테 들이대는 건
훨씬 힘들어요

798
00:43:35,529 --> 00:43:37,031
훨씬 더 섬세한 느낌이죠

799
00:43:37,114 --> 00:43:39,950
여자한테 들이대는 건
물수제비 뜨는 거랑 비슷해요

800
00:43:40,034 --> 00:43:43,203
남자한테 들이대는 건
창밖으로 벽돌을 던지는 느낌이죠

801
00:43:43,829 --> 00:43:46,832
막, '별로 관심 없는데
그냥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'

802
00:43:46,915 --> 00:43:48,792
'난 여기 안 살 거야'

803
00:43:48,876 --> 00:43:49,918
전 성차별주의자일지도요

804
00:43:50,002 --> 00:43:52,463
지금 얘기하면서 느끼고 있어요

805
00:43:52,546 --> 00:43:55,215
전 성차별주의자 같아요
남자한테 거부당하면 이러거든요

806
00:43:55,299 --> 00:43:57,301
'이 멍청이!'
하지만 여자한테 거부당하면

807
00:43:57,384 --> 00:43:59,595
전 이러죠, '이 여자 뭘 좀 아네'

808
00:44:02,097 --> 00:44:05,768
친구한테 그 얘길 했어요
왜냐하면 그냥 그러기가...

809
00:44:05,851 --> 00:44:09,355
양성애자라고 말하기 겁나요
늘 이러는 사람이 있거든요

810
00:44:09,438 --> 00:44:12,274
'증명해 봐, 마고 로비 사진이야
너 젖었어?'

811
00:44:12,358 --> 00:44:13,567
다들 정말이지...

812
00:44:14,693 --> 00:44:16,779
다들 너무 공격적이에요, 이상해요

813
00:44:16,862 --> 00:44:18,864
사람들한테 증명해야만 해요

814
00:44:19,948 --> 00:44:22,284
친구한테 그 얘길 했더니
이러는 거예요

815
00:44:22,368 --> 00:44:24,161
'확실히 성적 지향은
스펙트럼이지'

816
00:44:24,244 --> 00:44:25,996
걔도 '유포리아'를 본 거죠

817
00:44:26,830 --> 00:44:28,624
이러더라고요
'난 내가 이성애자인 거 알아'

818
00:44:28,707 --> 00:44:30,167
'다른 여자한테
그걸 해줄 순 없어'

819
00:44:30,250 --> 00:44:31,460
'생각하면 역겹거든'

820
00:44:31,543 --> 00:44:33,504
전 좋아, 한번 생각해 보자 했죠

821
00:44:33,587 --> 00:44:36,548
'왜 여자한테 그걸 못 해?'
너한텐 역겨워?'

822
00:44:36,632 --> 00:44:39,176
전 이러죠, '아니
역겨운 게 아니야'

823
00:44:39,259 --> 00:44:42,846
'어른으로서 뭔가를
못한다는 게 싫은 거야'

824
00:44:42,930 --> 00:44:46,558
남동생은 트랜스젠더, 여동생은
게이, 전 겁쟁이로 정체화해요

825
00:44:46,642 --> 00:44:49,103
실패가 너무 무서워요

826
00:44:49,186 --> 00:44:51,313
어른이 돼서도 새로운 취미를
금방 포기해요

827
00:44:51,397 --> 00:44:52,981
그런데 어떻게 그걸 잘할 수...

828
00:44:53,065 --> 00:44:56,026
여자한테 그걸 잘하는 건
피아노를 배우는 것과 같죠

829
00:44:56,110 --> 00:45:00,114
저도 그런 기술을 갖고 싶어요
파티에서 보여주면 감탄하겠죠

830
00:45:00,197 --> 00:45:04,618
하지만 새로운 운지법을 배울
시간도 겸손함도 없어요

831
00:45:04,702 --> 00:45:06,036
원래부터 없어요

832
00:45:07,079 --> 00:45:09,623
전 '징글벨'을 반쯤 배우다
'난 엉망이야' 했죠

833
00:45:09,707 --> 00:45:12,292
'12살 때 시작했어야 했는데
이젠 너무 늦었어'

834
00:45:13,460 --> 00:45:15,254
클라리넷 부는 법은 이미 알아요

835
00:45:15,337 --> 00:45:18,716
별 열정은 없지만
동료들의 존경을 받는답니다

836
00:45:21,176 --> 00:45:23,429
벨트 아래에서의
다년간의 경험이 있죠

837
00:45:23,512 --> 00:45:25,889
누군가의 벨트 아래
몇몇 벨트 아래에서요

838
00:45:26,765 --> 00:45:28,767
다른 선택지가 있는 줄은 몰랐어요

839
00:45:28,851 --> 00:45:31,061
어릴 땐 이랬어요
'여자애는 클라리넷을 불어야지'

840
00:45:31,145 --> 00:45:33,439
전 '피아노는 어때요?
피아노 쳐도 돼요?' 했죠

841
00:45:33,522 --> 00:45:35,399
'그럼, 피아노 쳐도 되지'

842
00:45:35,482 --> 00:45:38,068
'지옥에 가고 싶으면!'

843
00:45:38,861 --> 00:45:40,195
종교적 트라우마 있으신 분?

844
00:45:40,279 --> 00:45:42,197
여기 분들 중에 계세요? 좋아요

845
00:45:42,281 --> 00:45:43,741
아무도 없다면 유감이네요

846
00:45:43,824 --> 00:45:45,367
제가 고장 난 전축 같은 거 알아요

847
00:45:45,451 --> 00:45:47,953
닥쳐야 하는데
자꾸 새로운 걸 깨닫게 돼요

848
00:45:48,036 --> 00:45:51,373
예를 들어, 절정일 때 이렇게
외치면 안 되는 거 알았어요?

849
00:45:51,457 --> 00:45:53,959
'받아라, 예수님!'
그거 알고 있었어요?

850
00:45:58,172 --> 00:46:00,257
저도 농담이었으면 좋겠어요

851
00:46:01,592 --> 00:46:03,051
정말이에요

852
00:46:04,303 --> 00:46:07,598
교회에 다니지 않았다 해도
모르고 자라는 사람이 많죠

853
00:46:07,681 --> 00:46:10,517
성교육 못 받으신 분
얼마나 되는지 박수로 알아볼까요?

854
00:46:10,601 --> 00:46:13,145
박수, 네, 보셨죠?

855
00:46:14,938 --> 00:46:17,941
자, 성장기에 성교육 받으신 분
박수로 알아보죠

856
00:46:18,025 --> 00:46:19,067
받으신 분들?

857
00:46:21,153 --> 00:46:23,447
받으셨다고요, 몇 살이었는지
물어봐도 돼요?

858
00:46:23,530 --> 00:46:25,824
제가 말 시켜도 돼요?
확실히 하고 싶어서요

859
00:46:25,908 --> 00:46:28,786
제가 말 시키는 게 별로면
괜찮으니까 말씀하세요

860
00:46:28,869 --> 00:46:30,621
저라도 라이브 공연자하곤
말 안 할 거예요

861
00:46:30,704 --> 00:46:32,956
이 상황에 동의하세요?

862
00:46:33,040 --> 00:46:35,584
구두 승인이 필요해요
그냥 엄지 척 말고요, 네?

863
00:46:35,667 --> 00:46:37,669
보셨죠? 어려울 거 없어요
그렇게 하는 거예요

864
00:46:37,753 --> 00:46:38,754
좋아요

865
00:46:41,423 --> 00:46:42,257
좋아요

866
00:46:42,341 --> 00:46:44,092
몇 살 때였어요?

867
00:46:44,176 --> 00:46:45,844
- 아홉 살요
- 아홉 살? 좋아요

868
00:46:45,928 --> 00:46:50,182
좀 이른 것 같긴 한데 괜찮아요

869
00:46:50,265 --> 00:46:53,519
9살 때 키가 얼마나 컸는지
모르겠네요, 그렇죠

870
00:46:54,228 --> 00:46:58,148
먼저 물어보신 거예요? 아니면
부모님이 '때가 됐다' 하셨어요?

871
00:46:58,232 --> 00:47:00,317
엄마가 정원으로 소풍 가자고
하셨어요

872
00:47:00,400 --> 00:47:03,570
엄마가 정원으로
소풍 가자고 했다고요?

873
00:47:04,279 --> 00:47:06,990
진짜 꺼져요

874
00:47:07,074 --> 00:47:08,742
정말이에요?

875
00:47:09,785 --> 00:47:13,038
어머니가 섹스의 공포에 관해
말해주려고

876
00:47:13,121 --> 00:47:15,707
정원으로 같이 소풍을 가셨다고요

877
00:47:18,001 --> 00:47:20,629
미안해요, 전 감정적으로
반응하고 있어요

878
00:47:21,463 --> 00:47:23,924
그렇게 아름다운 말은 처음 들어요

879
00:47:24,007 --> 00:47:26,426
'비밀의 정원'의 성교육이라니

880
00:47:27,219 --> 00:47:28,595
맙소사, 좋아요

881
00:47:28,679 --> 00:47:31,181
와, 기분이 어때요
로렐라이 길모어?

882
00:47:31,265 --> 00:47:32,391
엿같네

883
00:47:34,810 --> 00:47:37,229
그럼 질문 같은 건 안 했어요?

884
00:47:37,312 --> 00:47:38,939
엄마가 '이제 때가 됐으니...'
하는데

885
00:47:39,022 --> 00:47:40,399
질문을 하고 있었다고요?

886
00:47:40,482 --> 00:47:42,442
보세요, 많은 사람이 질문을 하죠

887
00:47:42,526 --> 00:47:45,070
전 애들이 그렇게 똑똑한 줄
몰랐어요

888
00:47:45,153 --> 00:47:49,032
전 그런 건지 몰랐어요
아무것도 안 물었죠

889
00:47:49,116 --> 00:47:50,951
지금 생각해 보니 정말 멍청했죠

890
00:47:51,034 --> 00:47:54,538
어렸을 때 생리를 시작하기 전에
전 구멍이 세 개였거든요

891
00:47:54,621 --> 00:47:57,040
지금도 그래요
제가 말을 이상하게 했네요

892
00:47:57,124 --> 00:48:00,252
지금도 그래요, 분명히 말하는데
혹시 누가 보고 있다면...

893
00:48:00,335 --> 00:48:03,380
전 늘 그랬고
앞으로도 그럴 거예요

894
00:48:03,463 --> 00:48:06,174
아마도요, 혹시 불임 수술하면
거길 봉해버리나요?

895
00:48:06,258 --> 00:48:07,926
검색해 볼게요, 됐어요

896
00:48:08,010 --> 00:48:09,344
잠깐 옆길로 샌 거예요

897
00:48:09,428 --> 00:48:11,013
이건 저 혼자 알아볼게요

898
00:48:14,057 --> 00:48:16,101
하지만 생리하기 전에
전 구멍이 세 개였어요

899
00:48:16,184 --> 00:48:19,271
그중 하나는 아무 용도도 없었죠
맞죠?

900
00:48:19,354 --> 00:48:22,357
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볼 생각은
하지도 못했어요

901
00:48:22,441 --> 00:48:25,027
'있지, 이 용도 없는 구멍은'

902
00:48:26,028 --> 00:48:29,448
'꽤 열심히 일하는 다른
두 구멍 사이에서 뭘 하는 거야?'

903
00:48:29,948 --> 00:48:31,533
전 종일 이러고 돌아다녔어요

904
00:48:31,617 --> 00:48:33,994
'나도 몰라
그건 내 큰 구멍이야!'

905
00:48:35,746 --> 00:48:37,205
'신이 잘 알아서 하시겠지'

906
00:48:37,289 --> 00:48:39,458
'난 그걸 믿고 있어'

907
00:48:41,501 --> 00:48:42,878
'뮤직 맨'을 보고 나서는

908
00:48:42,961 --> 00:48:45,589
그걸 제 도구함이라고
부르기 시작했지만...

909
00:48:46,256 --> 00:48:47,674
그건 또 다른 얘기고요

910
00:48:52,429 --> 00:48:53,597
이게 제 성교육이었어요

911
00:48:53,680 --> 00:48:56,892
그래서 10살 때
책에서 섹스가 뭔지 읽었죠

912
00:48:56,975 --> 00:48:59,269
계획한 건 아니었어요
그냥, '맙소사!' 했죠

913
00:48:59,353 --> 00:49:02,648
잊으려 했어요, 솔직히 그냥
주디 블룸한테 기습당한 거죠

914
00:49:03,357 --> 00:49:05,859
그리고 2년 후에 아빠 차를 타고
집에 가는데

915
00:49:05,943 --> 00:49:09,404
갑자기 아빠가 이러는 거예요
'섹스가 뭔지 아니?'

916
00:49:09,947 --> 00:49:12,991
전 이랬죠, '책에서 읽었어요
우리 다시는 말하지 말죠'

917
00:49:13,075 --> 00:49:16,745
'좋다, 네가 안다는 걸 내가 알게
그게 뭔지 말해주렴'

918
00:49:16,828 --> 00:49:19,581
아빠가 나더러 성교육을 하래요!

919
00:49:20,832 --> 00:49:22,542
전 이랬죠, '아빠는
그게 뭔지 알아요?'

920
00:49:22,626 --> 00:49:25,671
아빠는, '네가 아는 걸 말해봐
그럼 내가 아는 걸 말해줄게'

921
00:49:26,338 --> 00:49:28,799
'그리고 우리 함께
진상을 알아내자'

922
00:49:30,717 --> 00:49:34,262
전 이별할 때마다 부모님에게
관계에 관한 조언을 청했죠

923
00:49:34,346 --> 00:49:36,974
그러지 마세요, 부모님에 관해
알고 싶지 않다면요

924
00:49:37,057 --> 00:49:38,934
20대 초반에
끔찍한 이별을 겪었어요

925
00:49:39,017 --> 00:49:41,311
집에 있는데 새엄마가
절 위로해 주려 했어요

926
00:49:41,395 --> 00:49:44,606
이러더군요, '있지, 20대 때
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있었어'

927
00:49:44,690 --> 00:49:46,650
'잘되지 않아서 무척 절망했지'

928
00:49:46,733 --> 00:49:48,235
그래서 '전 잘 모르겠네요' 했죠

929
00:49:48,318 --> 00:49:52,114
그랬더니 아빠가 그랬어요
'난 알아! 늘 그 녀석 얘기잖아'

930
00:49:54,324 --> 00:49:56,952
전 이랬죠, '그게 누군데요?
어떤 남자였는데요?'

931
00:49:57,035 --> 00:50:00,998
'사실 정말 멋있는 남자였어
알츠하이머병 연구자였지'

932
00:50:01,081 --> 00:50:02,290
아빠가 이러더군요

933
00:50:02,374 --> 00:50:05,836
'그리고 그 병은 아직
치료법이 없지'

934
00:50:11,883 --> 00:50:14,970
새엄마가 이랬죠, '이런, 자기야
알츠하이머에 걸리지 않길 빌자'

935
00:50:15,053 --> 00:50:19,141
아버지는 '아니, 걸리길 빌래
이 남자를 잊을 수 있게' 했죠

936
00:50:20,851 --> 00:50:25,022
전 아무한테나 연애 상담을
하곤 했어요

937
00:50:25,105 --> 00:50:27,149
관객분들,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요

938
00:50:27,232 --> 00:50:29,067
맨 앞줄 커플한테
물어본 적 있어요

939
00:50:29,151 --> 00:50:31,820
두 분은 커플 상담사 부부였죠

940
00:50:31,903 --> 00:50:34,531
알아요, 4중 크림
오레오 쿠키 봤어요?

941
00:50:34,614 --> 00:50:36,616
과하다 싶죠, 그렇잖아요?

942
00:50:37,117 --> 00:50:39,453
모자에 모자를 씌우다니
과하잖아요

943
00:50:39,536 --> 00:50:41,788
하지만 전 이랬죠
'비번인 커플 상담사 2명이라니'

944
00:50:41,872 --> 00:50:42,956
'저분들에게 물어보자'

945
00:50:43,040 --> 00:50:46,710
그래서 물었죠, '자주 싸우는
연인들을 위한 조언이 있나요?'

946
00:50:46,793 --> 00:50:47,711
'있어요' 하더군요

947
00:50:47,794 --> 00:50:51,548
'많은 사람이 섹스를 중단하는
안전 단어를 쓰는 거 아세요?'

948
00:50:51,631 --> 00:50:54,509
'싸움 도중에도 모두가
안전 단어를 써야 해요'

949
00:50:54,593 --> 00:50:57,512
유부남 친구한테 물어봤죠
'싸움용 안전 단어가 있어?'

950
00:50:57,596 --> 00:51:01,558
'뭐?' 하더군요
'싸움을 멈추게 하는 말 말이야'

951
00:51:01,641 --> 00:51:02,893
'우리도 있어' 하더군요

952
00:51:02,976 --> 00:51:04,186
전 그게 뭐냐고 물었죠

953
00:51:04,269 --> 00:51:05,687
'XX 년'이래요

954
00:51:10,734 --> 00:51:13,987
'하지만 내가 말해야 해
아내가 말하면 효과가 없잖아'

955
00:51:14,613 --> 00:51:17,949
전 '맙소사, 난 파인애플이나
그런 걸 줄 알았는데...' 했죠

956
00:51:19,576 --> 00:51:22,120
이별 후에 관계에 대한
조언을 구하곤 했어요

957
00:51:22,204 --> 00:51:25,540
저 자신을 고치려고 하는 건 줄
알았는데, 그게 아니었죠

958
00:51:25,624 --> 00:51:29,503
가능한 한 빨리 다른 관계를
시작하는 법을 알려는 거였어요

959
00:51:29,586 --> 00:51:31,296
저 자신을 고칠 필요 없게요

960
00:51:31,379 --> 00:51:33,757
사람들이 싱글로 오래 지내고
싶지 않은 이유는

961
00:51:33,840 --> 00:51:36,843
잠시 싱글이 되면 깨닫게 되거든요

962
00:51:36,927 --> 00:51:39,805
'내 관계의 모든 문제는
여전히 그대로야'

963
00:51:40,722 --> 00:51:42,099
그리고 이젠 나 혼자죠

964
00:51:42,599 --> 00:51:45,852
모래에 발자국이 한 쌍뿐이에요

965
00:51:46,728 --> 00:51:49,439
날 실어 나를 사람도 없고

966
00:51:50,357 --> 00:51:52,692
작년에 제가 고칠 점이
많다는 걸 깨달았어요

967
00:51:52,776 --> 00:51:54,528
제가 연애할 때 쩨쩨하더라고요

968
00:51:54,611 --> 00:51:57,489
싱글일 땐 향수를 안 뿌려요
생각조차 안 해요

969
00:51:57,572 --> 00:51:59,449
하지만 연애할 땐 향수를 뿌리죠

970
00:51:59,533 --> 00:52:02,702
우리가 헤어지고 나서
상대가 그 냄새를 맡으면

971
00:52:02,786 --> 00:52:04,121
슬퍼질 테니까요

972
00:52:05,163 --> 00:52:06,957
그럼 전 행복해지죠

973
00:52:07,582 --> 00:52:10,961
좋은 냄새 때문이 아니라 나중에
상대를 괴롭히려고 뿌리는 거예요

974
00:52:12,254 --> 00:52:13,755
어떤 남자랑 첫 데이트를 했어요

975
00:52:13,839 --> 00:52:16,299
알고 보니 우리 둘 다
동생이 셋이었어요

976
00:52:16,383 --> 00:52:18,885
전 '맙소사' 했죠
'우리 남매 채팅방에 문자 보내자'

977
00:52:18,969 --> 00:52:20,637
'우리의 가장 큰 단점이 뭔지
물어보자'

978
00:52:20,720 --> 00:52:23,431
첫 데이트 때 전 정말 재밌어요
제가 혼자라니 말도 안 돼요

979
00:52:24,641 --> 00:52:27,561
그 남자가 동생들한테 물었죠
'내 가장 큰 단점이 뭐야?'

980
00:52:27,644 --> 00:52:29,938
답장이 왔어요
'너무 열심히 일하는 거'

981
00:52:30,438 --> 00:52:32,065
'너무 많이 챙겨주는 거'

982
00:52:32,149 --> 00:52:35,152
한 명은 '난독증'이라고
답장했는데, 재밌었어요

983
00:52:35,694 --> 00:52:37,279
그 사람은 못 읽었지만
전 읽을 수 있었죠

984
00:52:39,948 --> 00:52:42,742
전 제 동생들에게 물었죠
'얘들아, 내 최대의 단점이 뭐야?'

985
00:52:42,826 --> 00:52:44,619
남동생이 곧장 문자를 보냈어요

986
00:52:44,703 --> 00:52:48,832
'어차피 상처만 받겠지 하면서
누나가 먼저 떠나는 거'

987
00:52:50,208 --> 00:52:52,169
전 '야, 나 지금
데이트 중이야' 했죠

988
00:52:52,252 --> 00:52:54,296
'미안해! 일을 너무
열심히 하는 거'

989
00:52:55,505 --> 00:52:57,465
'그게 안전한 대답일 줄 알았어!'

990
00:52:58,800 --> 00:53:01,511
전 아주 감정적인 사람이고
아주 감정적인 파트너죠

991
00:53:01,595 --> 00:53:03,013
감정에 휘둘리는 것 같아요

992
00:53:03,096 --> 00:53:05,432
감정을 사적으로 느끼는 사람도
있다는 거 아세요?

993
00:53:05,515 --> 00:53:09,728
그 구획화 어쩌고 하는 헛소리
들어보셨어요?

994
00:53:09,811 --> 00:53:12,814
어떤 사람들의 감정은
작고 정중해요

995
00:53:12,898 --> 00:53:14,774
낮 동안 슬금슬금 다가가서

996
00:53:14,858 --> 00:53:17,360
소매를 이렇게 잡아당기죠
'안녕하세요, 실례합니다?'

997
00:53:17,444 --> 00:53:20,822
'언젠가는 절 느끼셔야 해요
언제든 시간 나실 때요'

998
00:53:20,906 --> 00:53:22,657
여러분은 이러죠
'나 지금 일하잖아'

999
00:53:22,741 --> 00:53:24,701
'맙소사, 일하는 중이세요?
정말 죄송해요'

1000
00:53:25,202 --> 00:53:26,203
'이따가 시간 있으세요?'

1001
00:53:26,286 --> 00:53:27,245
'6시에 퇴근해'

1002
00:53:27,329 --> 00:53:30,916
'좋아요, 6시 반에 버림받았고
쓸모없다고 느낄 시간 되세요?'

1003
00:53:30,999 --> 00:53:33,251
'좋아요, 6시 반 주차장에서
약속했어요'

1004
00:53:33,335 --> 00:53:35,962
'정말 사랑해요
일 정말 잘하네요, 있다 봐요'

1005
00:53:38,298 --> 00:53:39,633
전 한 번도 그런 적 없어요

1006
00:53:39,716 --> 00:53:42,886
제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
즉시 느껴야만 해요

1007
00:53:42,969 --> 00:53:46,514
제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
단독 퍼레이드를 요구해요

1008
00:53:46,598 --> 00:53:49,100
제 모든 감정은 '알라딘'의
그 장면이 돼요

1009
00:53:49,184 --> 00:53:51,686
알라딘이 왕자 행세를 하는 대목요
딱 그런...

1010
00:53:51,770 --> 00:53:54,022
맙소사, 테일러는 배고파!

1011
00:53:54,105 --> 00:53:56,608
이건 위험해질 수 있어

1012
00:53:56,691 --> 00:54:01,071
샌드위치가 당장 필요해
걔 무서운 애야, 내 말 믿어

1013
00:54:03,198 --> 00:54:07,535
하지만 올해에 이걸 해결하게 돼서
기뻐요, 꼭 필요했거든요

1014
00:54:07,619 --> 00:54:09,913
2주 전에 30살이 됐어요

1015
00:54:09,996 --> 00:54:11,998
그렇다는 건... 고마워요

1016
00:54:14,084 --> 00:54:18,838
그건 제 인생의 지난 14년을
이 일을 잘하려는 노력으로

1017
00:54:18,922 --> 00:54:21,967
스탠드업 코미디를 잘하려는
노력으로 보냈다는 거죠

1018
00:54:22,050 --> 00:54:25,804
지금 이 직업, 이 행운의 직업을
가지려고 노력했어요

1019
00:54:26,304 --> 00:54:28,306
다 여러분 덕분이에요
정말이에요, 네

1020
00:54:34,854 --> 00:54:38,024
그리고 정말 감사하고
제가 운이 좋은 걸 알지만

1021
00:54:38,108 --> 00:54:40,068
정말 이런 생각이 들어요

1022
00:54:40,694 --> 00:54:43,321
올해에는 특히 그런데, '어떡하지'

1023
00:54:43,405 --> 00:54:46,491
'다른 일을 이만큼
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' 하고요

1024
00:54:46,574 --> 00:54:49,035
제 말은, 제가 좋은
코미디언인 건 알아요

1025
00:54:49,119 --> 00:54:52,956
제가 인간으로서, 부모로서
파트너로서 잘할지는 모르겠어요

1026
00:54:53,039 --> 00:54:55,709
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얘기는요

1027
00:54:55,792 --> 00:54:58,253
이런 거예요, '내가 전부
가질 수 있을까? 모르겠어!'

1028
00:54:58,336 --> 00:55:00,297
이건 농담이 아니에요, 여러분

1029
00:55:01,256 --> 00:55:03,758
진심으로 걱정돼요

1030
00:55:04,259 --> 00:55:08,138
이 일을 하면서 가정을 꾸리기가
얼마나 힘든지 알거든요

1031
00:55:08,221 --> 00:55:09,723
친구들이 얼마나 애쓰는지 보여요

1032
00:55:09,806 --> 00:55:12,976
그리고 사람들이 얼마나
노력을 안 하는지도 보이죠

1033
00:55:13,059 --> 00:55:15,854
이 업계 사람들은 이래요
'아이가 있어도 출장 가능해!'

1034
00:55:15,937 --> 00:55:17,063
'이젠 페이스타임이 있잖아'

1035
00:55:17,147 --> 00:55:19,566
가게 앞에 개를 묶어놓는 느낌이죠

1036
00:55:19,649 --> 00:55:22,152
'창밖으로 보이잖아, 잘 있네'

1037
00:55:23,820 --> 00:55:26,865
전 아직 스스로 해결해야 할
어린 시절의 문제가 많아요

1038
00:55:26,948 --> 00:55:28,950
내 애한테 그걸
떠안기긴 싫잖아요?

1039
00:55:29,034 --> 00:55:31,369
최근에 '테드 강연'을 봤어요

1040
00:55:31,453 --> 00:55:33,371
죄송해요, 최근에 틱톡을 봤어요

1041
00:55:33,455 --> 00:55:34,914
그 둘이 전 항상 헷갈려요

1042
00:55:34,998 --> 00:55:37,208
그래도 좋은 정보예요
그냥 수직일 뿐이죠

1043
00:55:38,168 --> 00:55:41,296
거기서, 해결하려 노력 중인
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있으면

1044
00:55:41,379 --> 00:55:43,715
자기가 자기 부모가 되는 법을
배워야 한대요

1045
00:55:43,798 --> 00:55:47,010
그래서 치유하려고
제 부모가 돼보려 하고 있어요

1046
00:55:47,093 --> 00:55:49,596
하지만 저 자신을 임신한
고등학생이 된 기분이에요

1047
00:55:50,138 --> 00:55:52,807
그리고 전 그 책임을 떠맡을
준비가 안 됐어요

1048
00:55:52,891 --> 00:55:55,769
지금은 매일 아침
완전히 압도된 채로 일어나요

1049
00:55:55,852 --> 00:55:57,270
절 흔들지 않으려고 애쓰면서요

1050
00:55:57,354 --> 00:55:58,980
막, 좋아...

1051
00:55:59,064 --> 00:56:02,525
'30분 동안 휴대폰으로
틱톡을 보게 해주면'

1052
00:56:02,609 --> 00:56:05,612
'제발 울음 좀 그칠래?'

1053
00:56:09,115 --> 00:56:10,408
친구들이 너 괜찮냐고 물어요

1054
00:56:10,492 --> 00:56:13,578
'아니, 배탈 난 것 같아
내가 날 밤새 안 재웠어'

1055
00:56:14,662 --> 00:56:17,040
전 틱톡이 너무 좋아요
틱톡이 왜 재미있는지 아세요?

1056
00:56:17,123 --> 00:56:21,795
애들이 립싱크하고 춤춰요
뮤직비디오에 나오는 것처럼요

1057
00:56:21,878 --> 00:56:24,130
우리 모두 어릴 때 그랬잖아요?

1058
00:56:24,214 --> 00:56:27,634
맞아요! 방에서 혼자
거울 보고 빗질하고, 아무렴요

1059
00:56:28,134 --> 00:56:32,222
하지만 그러는 도중에
누구한테 들키면

1060
00:56:33,640 --> 00:56:36,601
우린 아마 자살했겠죠, 맞죠?

1061
00:56:39,646 --> 00:56:43,400
하지만 이 아이들은 이래요
'수백만 명이 이걸 봤으면 좋겠어'

1062
00:56:43,483 --> 00:56:47,028
이런 거죠, '왕따를 당하는 것도
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아'

1063
00:56:48,905 --> 00:56:52,826
'어쩌면, 과잉 교정이랄까'

1064
00:56:54,702 --> 00:56:58,415
결혼하고 아이를 낳는
친구들이 많아요

1065
00:56:58,498 --> 00:57:01,209
엄청나게 거들먹거리죠

1066
00:57:01,292 --> 00:57:06,506
술에 취해 기찻길에서 깨어나던
여자애들이 이러는 게 너무 웃겨요

1067
00:57:06,589 --> 00:57:10,593
'어떻게 10시 넘어서까지 안 자?
그렇게 살면 건강에 해로워'

1068
00:57:10,677 --> 00:57:12,178
전 걔가 녹슨 자전거 거치대에서

1069
00:57:12,262 --> 00:57:14,222
코카인 하는 것도 봤는데 말이에요

1070
00:57:15,473 --> 00:57:19,102
근데 우리가 다 잊은 것처럼
아기 머리를 킁킁대고 있어?

1071
00:57:25,191 --> 00:57:28,194
하지만 아이가 있고
결혼한 친구들이

1072
00:57:28,278 --> 00:57:30,071
자기 일에 관해 투덜대면

1073
00:57:30,155 --> 00:57:33,992
전 그 자리에서 똑같이
무시하는 행동을 하죠

1074
00:57:34,075 --> 00:57:36,244
'그래, 그래도 넌 결혼했으니까
괜찮잖아'

1075
00:57:36,744 --> 00:57:39,205
걔들은 이러죠, '하지만 난
일주일에 60시간은 비참해'

1076
00:57:39,289 --> 00:57:41,958
'하지만 꿈에 그리던
거시기가 있으니 괜찮잖아'

1077
00:57:43,293 --> 00:57:48,798
썩 좋진 않아요, 그리고
다들 30살이 된 것도 문제죠

1078
00:57:48,882 --> 00:57:51,176
우린 30살이 이런 나이일 거라고
생각했었어요

1079
00:57:51,259 --> 00:57:54,304
'음, 30살에는 다들
정신을 차렸겠지?'

1080
00:57:54,387 --> 00:57:56,014
그 덕에 20대를 버텼죠

1081
00:57:56,097 --> 00:57:58,057
'우리는 25살이고 쓰레기지만'

1082
00:57:58,141 --> 00:58:00,852
'5년 후면 모든 문제가
해결됐을 거야'

1083
00:58:00,935 --> 00:58:06,357
그러다, '난 27살이고 쓰레기지만
3년 뒤면 만회할 거야'

1084
00:58:06,441 --> 00:58:09,486
그리고 이러죠, '29살이네
달려, 이년아!'

1085
00:58:11,654 --> 00:58:13,948
그리고 이제 30살이 되자
우린 이러죠

1086
00:58:14,032 --> 00:58:17,744
'젠장, 우리 인생은
늘 그려온 대로 되지 않을 거야'

1087
00:58:17,827 --> 00:58:21,789
그리고 묘한 비교와
묘한 긴장감이 있죠

1088
00:58:21,873 --> 00:58:26,127
친구들이 다 절 불쌍해하면서
부러워하는 거 알아요

1089
00:58:26,211 --> 00:58:28,880
제가 걔들을 불쌍해하면서
부러워하는 거랑 똑같이요

1090
00:58:28,963 --> 00:58:30,757
친구들이 저를 보고
이러는 걸 알아요

1091
00:58:30,840 --> 00:58:33,384
'내가 독신이었다면
아마 일에만 집중하겠지'

1092
00:58:33,468 --> 00:58:36,679
전 이러죠, '내가 재능이 없으면
애를 많이 낳을 거야'

1093
00:58:36,763 --> 00:58:37,972
그러니 우리는 모두...

1094
00:58:46,105 --> 00:58:48,733
그리고 그건 건강하지 않죠
그 자체로요

1095
00:58:49,567 --> 00:58:54,239
하지만 자기 인생에서 잘되는 일에
집중하는 게 좋다고 봐요

1096
00:58:54,322 --> 00:58:57,367
그게 감사인 것 같아요
그게 중요하다고 봐요

1097
00:58:57,450 --> 00:59:00,328
덕분에 수많은 결혼식과
베이비 샤워를 버티고

1098
00:59:00,411 --> 00:59:01,704
꿈의 직업을 얻게 됐죠

1099
00:59:01,788 --> 00:59:05,708
뒷줄에 앉아서 이랬죠
'사랑의 파티를 실컷 즐겨'

1100
00:59:05,792 --> 00:59:06,751
'잘 되길 빌게'

1101
00:59:06,834 --> 00:59:09,587
'난 네가 아는 사람 중
가장 멋진 직업을 갖게 될 거야'

1102
00:59:09,671 --> 00:59:13,258
한 친구가 우주비행사와
결혼하기 전까지는 그랬죠

1103
00:59:15,134 --> 00:59:16,511
다들 감탄하더라고요

1104
00:59:16,594 --> 00:59:18,221
우주비행사는 다 이기나 봐요

1105
00:59:18,304 --> 00:59:20,807
'인정해야지, 그게 제일 멋져'
그러더군요

1106
00:59:20,890 --> 00:59:24,060
전 이러죠, '코스튬을 입어야 하고
아니면 죽을 텐데?'

1107
00:59:24,143 --> 00:59:26,729
엿이나 먹으라죠!
멍청한 직업이에요

1108
00:59:26,813 --> 00:59:29,941
'아니, 숨 쉴 수 없는 곳은
난 안 가, 댄'

1109
00:59:30,024 --> 00:59:31,693
'그건 그냥 과학이야'

1110
00:59:32,610 --> 00:59:37,115
댄은 우주에 가본 적도 없어요
그냥 출근해서 '연습'만 하죠

1111
00:59:37,198 --> 00:59:38,241
그게 그 사람 직업이에요

1112
00:59:38,324 --> 00:59:40,952
롤러코스터에 태우곤 그러죠
'토하지 마'

1113
00:59:41,035 --> 00:59:42,328
댄은 이래요, '알겠습니다!'

1114
00:59:42,412 --> 00:59:43,496
영웅 납셨네

1115
00:59:47,458 --> 00:59:49,419
자랑하는 건 아니지만
댄 아내한테 제가 그랬어요

1116
00:59:49,502 --> 00:59:51,879
'넌 댄이 우주에 가지 않길
빌어야겠다'

1117
00:59:51,963 --> 00:59:53,256
'왜? 위험해서?'

1118
00:59:53,339 --> 00:59:55,883
'아니, 거기서 바람피울 테니까'

1119
00:59:57,010 --> 00:59:59,012
우주 비행사들이 바람을
안 피울 것 같아요?

1120
00:59:59,095 --> 01:00:00,847
몇 달간 우주에서 떠다니잖아요

1121
01:00:00,930 --> 01:00:03,516
그중 하나가 이런 생각을 하기까지
얼마나 걸릴 것 같아요?

1122
01:00:03,600 --> 01:00:05,852
'있지, 우리 이거 해보면 어떨까?'

1123
01:00:08,855 --> 01:00:11,399
'휴스턴, 문제가 생겼다
큰 건 아니다, 미디엄이다'

1124
01:00:11,482 --> 01:00:13,151
'작은 것도 아니다'

1125
01:00:13,651 --> 01:00:15,903
라스베이거스에서 일어난 일은
라스베이거스에 끝나듯

1126
01:00:15,987 --> 01:00:17,614
달에서 일어난 일도
아무도 모른다고요

1127
01:00:17,697 --> 01:00:19,532
달 착륙은 그런 척한 거예요

1128
01:00:21,993 --> 01:00:23,202
농담이에요, 척한 게 아니에요

1129
01:00:23,286 --> 01:00:25,622
당시에는 여성 우주 비행사가
없었으니까요

1130
01:00:32,462 --> 01:00:35,715
하지만 20대 때 한 연애가
하나라도 잘 풀렸다면

1131
01:00:35,798 --> 01:00:37,258
전 꿈의 직업을 못 가졌겠죠

1132
01:00:37,342 --> 01:00:40,219
늘 원하던 직업을
갖지 못했을 거예요

1133
01:00:40,303 --> 01:00:44,015
올해는 혼자 지내면서
멋진 경험을 많이 했어요

1134
01:00:44,098 --> 01:00:47,852
4월에 드디어 꿈이었던
유럽 공연을 하게 됐죠

1135
01:00:47,935 --> 01:00:50,063
그리고 전 싱글이라서

1136
01:00:50,146 --> 01:00:52,690
만나는 사람을 데려가는 대신
코트니를 데려갔어요

1137
01:00:52,774 --> 01:00:54,984
코트니는 10살 때부터
제 단짝이었어요

1138
01:00:55,068 --> 01:00:56,861
20년 동안 제가 겪은 모든 걸 봤죠

1139
01:00:56,944 --> 01:00:58,946
고등학교 때 우울증을 겪는 것도요

1140
01:00:59,030 --> 01:01:00,782
제 첫 스탠드업 쇼도 봤어요

1141
01:01:00,865 --> 01:01:02,867
전 몇 년 전에 약혼을 취소했어요

1142
01:01:02,950 --> 01:01:06,621
걔는 웨딩드레스를 쥬만지처럼
자기 다락에 뒀죠

1143
01:01:07,705 --> 01:01:10,416
전 이랬어요, '이걸 드럼 소리가
안 들리는 곳에 둬'

1144
01:01:12,293 --> 01:01:16,547
걔랑 전 유럽을 돌아다니면서
제 좆 농담으로 번 돈을 썼죠

1145
01:01:16,631 --> 01:01:17,882
끝내줬어요

1146
01:01:24,555 --> 01:01:27,642
걔랑 함께하는 여행은
정말 특별했어요

1147
01:01:27,725 --> 01:01:30,770
왜냐하면 그 1년 전인
지지난 4월에

1148
01:01:30,853 --> 01:01:36,234
쇼를 앞두고 혼자 콜로라도주의
출연자 휴게실에 있었어요

1149
01:01:36,317 --> 01:01:37,902
이별을 겪은 후였죠

1150
01:01:37,985 --> 01:01:39,362
코트니한테 전화가 왔어요

1151
01:01:39,445 --> 01:01:41,948
남자 친구랑 휴가 간 거
아니냐고 했더니

1152
01:01:42,031 --> 01:01:45,076
'그래, 맞는데 잘 있나 궁금해서'
하더군요

1153
01:01:45,159 --> 01:01:48,705
정말 고마웠죠, 제 얘기를
10분에서 15분쯤 했어요

1154
01:01:48,788 --> 01:01:52,250
마침내 제가 그랬죠
'네 얘기랑 여행 얘기는 안 하네'

1155
01:01:52,333 --> 01:01:54,168
'그게, 너희 괜찮아?'

1156
01:01:54,252 --> 01:01:56,087
이러더군요, '아이고
그럼, 괜찮지'

1157
01:01:56,170 --> 01:01:59,132
'아니, 우린 아주 좋아
우린 아주 좋아, 사실은...'

1158
01:01:59,841 --> 01:02:03,010
'우리 사실 약혼했어'

1159
01:02:03,094 --> 01:02:06,723
'뭐?' 세상에! 그런데 왜
내 얘기나 묻고 있어?' 했죠

1160
01:02:06,806 --> 01:02:10,935
'그냥, 네가 그 얘길 들어도
괜찮은 상태인지 확인하려고'

1161
01:02:17,150 --> 01:02:19,736
정말 다정하고 아픈 말이었죠

1162
01:02:19,819 --> 01:02:24,741
평생 그렇게 속이 훤히 보이고
모욕당한 기분은 처음이었어요

1163
01:02:24,824 --> 01:02:27,618
걔 약혼자가 내내 거기 있었어요

1164
01:02:27,702 --> 01:02:29,203
걔는 이런 거죠
'그리고 또 뭐 없나?'

1165
01:02:29,287 --> 01:02:32,457
'안정된 것 같아
얘기해도 될 것 같아'

1166
01:02:32,540 --> 01:02:34,584
친구가 제대로 짝을 만났는지는
그때 알 수 있죠

1167
01:02:34,667 --> 01:02:37,086
저랑 전화할 때 친구가
더는 혼자 있지 않을 때요

1168
01:02:37,170 --> 01:02:39,422
밤늦게 울면서 전화했는데
도중에 이러는 거예요

1169
01:02:39,505 --> 01:02:43,134
'그건 그렇고, 토드가 계속
옆에 있었는데, 괜찮지?'

1170
01:02:43,217 --> 01:02:44,635
그러면 이러죠, '이런, 아니야'

1171
01:02:44,719 --> 01:02:48,097
'사실 토드가 내가 질염이라고
생각하는지 알려고 전화한 거야'

1172
01:02:48,681 --> 01:02:51,058
'토드가 바쁘지 않아서 잘됐네!'

1173
01:02:51,559 --> 01:02:52,477
오해하지 마세요

1174
01:02:52,560 --> 01:02:54,812
전 단짝의 약혼자를 사랑해요
멋진 사람이죠

1175
01:02:54,896 --> 01:02:57,523
만약 그 남자가 죽으면 제 일부는
이럴 거예요, '가서 자고 와야지!'

1176
01:02:57,607 --> 01:02:58,775
당연하죠!

1177
01:03:01,486 --> 01:03:04,614
하지만 친구가 약혼한 와중에
저와 제 정신 건강을 생각하다니

1178
01:03:04,697 --> 01:03:06,032
감동적이었어요

1179
01:03:06,115 --> 01:03:09,202
그래서 무대에 올라서
이렇게 말했죠, '시작하기 전에'

1180
01:03:09,285 --> 01:03:10,620
'부탁 하나만 할게요'

1181
01:03:10,703 --> 01:03:12,705
'제 단짝을 위해
영상을 찍어도 될까요?'

1182
01:03:12,789 --> 01:03:15,625
관중은 '좋아요!' 했죠
전 폰을 셀카 모드로 바꿨어요

1183
01:03:15,708 --> 01:03:19,587
'하나, 둘, 셋! 축하해, 코트니!'

1184
01:03:19,670 --> 01:03:22,006
2,000관중과 함께
친구를 위해 외쳤죠

1185
01:03:22,089 --> 01:03:24,842
그날 밤 무대에서 내려와
영상을 문자로 보냈어요

1186
01:03:24,926 --> 01:03:29,430
'사랑해, 정말 잘됐다'
하고 전하려고요

1187
01:03:29,931 --> 01:03:32,809
'그리고 돈을 내고 날 보러 온
이 수많은 사람들을 봐!'

1188
01:03:32,892 --> 01:03:34,393
'난 잘만 지내고 있어'

1189
01:03:34,477 --> 01:03:37,772
'휴 잭맨의 장갑도 하나 샀어'

1190
01:03:38,439 --> 01:03:40,107
정말 감사합니다, DC

1191
01:03:40,191 --> 01:03:42,443
여러분은 정말 굉장했어요

1192
01:03:43,236 --> 01:03:45,279
감사해요, 진심으로요

1193
01:03:47,365 --> 01:03:48,616
정말 감사합니다

1194
01:03:48,699 --> 01:03:50,493
여러분은 굉장했어요

1195
01:04:18,145 --> 01:04:21,440
{\an8}이상한 수면 꿀팁이 있다고
생각하시는 분? 완전 이상한 거요

1196
01:04:21,524 --> 01:04:23,359
{\an8}와, 손 드신 분 자신이 넘치시네요

1197
01:04:23,442 --> 01:04:26,195
{\an8}- 뭐가 있어요? 뭔데요?
- 다른 도시에서 자요!

1198
01:04:26,279 --> 01:04:27,738
{\an8}다른 도시에서 자라고요?

1199
01:04:27,822 --> 01:04:30,491
{\an8}야, 너 내 직업이 뭔지 알아?

1200
01:04:30,575 --> 01:04:31,868
{\an8}"이전 공연"

1201
01:04:31,951 --> 01:04:34,287
{\an8}다른 도시에서 자라고요?

1202
01:04:34,370 --> 01:04:36,789
{\an8}상대를 보고 말해요

1203
01:04:36,873 --> 01:04:39,083
{\an8}또 뭐가 있죠? 시작이 별로였어요

1204
01:04:39,166 --> 01:04:41,419
{\an8}또 뭔가 아시는 분?

1205
01:04:41,502 --> 01:04:44,171
{\an8}아무도 몰라도 괜찮아요
바로 앞에 계신 분

1206
01:04:44,255 --> 01:04:49,176
{\an8}제가 아는 비결은 아주 단단한
맥스코일 매트리스예요

1207
01:04:49,260 --> 01:04:51,721
{\an8}아주 탄탄한 매트리스요

1208
01:04:52,763 --> 01:04:55,391
{\an8}좋아요, 지시 사항을
다시 들려드릴까요?

1209
01:04:56,142 --> 01:05:01,522
{\an8}제가 들어본 적 없는
이상한 수면 꿀팁이 있다면

1210
01:05:01,606 --> 01:05:03,149
{\an8}손을 들고 말해주세요

1211
01:05:03,232 --> 01:05:05,443
{\an8}아무도 몰라도 괜찮아요

1212
01:05:05,526 --> 01:05:07,987
{\an8}여기 손 드신 분이 있네요
또 뭐가 있죠, 안경 쓰신 분?

1213
01:05:09,196 --> 01:05:11,741
{\an8}고양이와 자낙스요

1214
01:05:11,824 --> 01:05:13,034
{\an8}고양이와 자낙스라

1215
01:05:13,117 --> 01:05:14,243
{\an8}혹시 여러분 생각에...

1216
01:05:16,037 --> 01:05:17,997
{\an8}제가 자낙스가 없을 것 같으면

1217
01:05:18,873 --> 01:05:20,875
{\an8}절 처음 보러 오셨군요

1218
01:05:22,376 --> 01:05:25,504
{\an8}좋아요, 혹시 더 없으면...
저기요, 좋아요

1219
01:05:25,588 --> 01:05:27,465
{\an8}음, 여긴요? 바로 여기요

1220
01:05:27,548 --> 01:05:29,508
{\an8}4-7-8 리듬 호흡요

1221
01:05:29,592 --> 01:05:30,551
{\an8}그게 뭔데요?

1222
01:05:30,635 --> 01:05:33,220
{\an8}- 4-7-8 리듬 호흡요
- 리듬 호흡요

1223
01:05:33,304 --> 01:05:36,766
{\an8}좋아요, 솔직히 말하죠
여러분은 진짜 한심했어요

1224
01:05:36,849 --> 01:05:38,726
{\an8}다들 기본적인 대답이었어요

1225
01:05:39,727 --> 01:05:41,020
{\an8}괜찮아요

1226
01:05:41,854 --> 01:05:46,233
{\an8}뭐? 누가 '독서'라고 했어요?
쇼 끝나면 죽었어

1227
01:05:46,317 --> 01:05:49,362
{\an8}주차장에서 봐요, '독서'?

1228
01:05:51,280 --> 01:05:52,531
{\an8}세상에

1229
01:05:52,615 --> 01:05:56,494
{\an8}좋아요, 여기, 다른 사람의
형편없는 대답을 들으면서

1230
01:05:56,577 --> 01:05:59,705
{\an8}자신감이 생기는 게
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

1231
01:05:59,789 --> 01:06:02,708
{\an8}'딱딱한 매트리스는 당연히
이길 수 있어'

1232
01:06:03,209 --> 01:06:04,752
{\an8}두 번째 줄 거기, 뭔데요?

1233
01:06:04,835 --> 01:06:06,128
{\an8}등에 빅스 크림을 발라요

1234
01:06:06,212 --> 01:06:07,588
{\an8}- 등에 뭘 해요?
- 빅스요

1235
01:06:07,672 --> 01:06:08,631
{\an8}등짝에 빅스를요?

1236
01:06:08,714 --> 01:06:11,509
{\an8}이건 별로예요, 여러분

1237
01:06:11,592 --> 01:06:14,220
{\an8}참여해 줘서 고마워요
좋아요, 네? 마지막 하나만

1238
01:06:14,303 --> 01:06:15,638
{\an8}5분 동안 스트레칭해요

1239
01:06:15,721 --> 01:06:17,932
{\an8}5분 스트레칭?

1240
01:06:18,015 --> 01:06:20,851
{\an8}다시는 이 도시로
돌아오지 않을 거예요

1241
01:06:21,352 --> 01:06:26,357
자막: 김지선



